원불교사상연구원, '한국신종교, 치유를 말하다' 출간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원광대학교는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치유와 통합을 위한 한국신종교 이야기 '한국신종교, 치유를 말하다'를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 '한국신종교, 치유를 말하다'. 2017.09.11. (사진 = 원광대학교 제공)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원광대학교는 원불교사상연구원이 치유와 통합을 위한 한국신종교 이야기 '한국신종교, 치유를 말하다'를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책은 '치유와 통합'의 원리로 한국연구재단 2015년도 학술대회 지원 사업성과에 따라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논고를 수정 보완해 현대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치유의 관점에서 풀어보고자 했다.
본문에서는 제1부 기조 강연과 특별강연, 제2부 종교 일반의 관점에서 치유 및 통합 이론과 그 쟁점 검토, 제3부 동학을 비롯한 근대 한국 신종교 각각에서 드러나는 치유와 통합의 논리와 실천 사례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은 한국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려는 세력과 서구세력 간에 각축전이 치열했던 한국의 근대는 내부적으로도 삼정문란(三政紊亂) 등 체제 해체 현상의 심화로 인해 일반 민중들의 생업에 심각한 충격을 야기한 것으로 진단했다.
그 과정에서 민중은 동학(東學)으로 대변되는 '아래로부터의 변혁'을 꿈 키운 점을 소개했다.
또 동학은 민중적인 유교, 민중적 불교, 민중적 도교와 민중적 차원에서 새로 조명된 노장(老莊)사상과 선(禪)사상, 민중적 기독교 사상 등 핵심적인 생명 원리를 창조적으로 통일한 보편적 생명사상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사상과 철학, 종교로 자리잡은 점을 강조했다.
이후 증산 강일순, 홍암 나철, 소태산 박중빈 등 동학에 영감을 얻은 다수의 종교적 선각자들이 잇달아 등장한 가운데 이들은 동학을 창시한 수운 최제우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동학의 문제의식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하고자 부심해 각각 증산교, 대종교, 원불교 등을 창교한 점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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