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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는 공생적 존재로서, 호모커넥투스다근대 이후 세계를 조형해 온 것은 물-심, 자-타 이원론이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은 물질 일원주의, 자기 일원주의이기도 하다. 근대 세계 인식에서 결정적으로 결여된 것, 그 병근(病根)은 바로 생명에 대한 이해-없음, 혹은 이해-못함이다. 오늘날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기후위기나 코로나 팬데믹은 인간과 우주 존재의 생명성이 세계와 인간의 물질적인 존재성 또는 존재의 물질성과 둘이 아닌 하나이며, 더 근본적인 것은 전자, 즉 생명성임을 말해주는 사건과 현상이다. 이것을 제대로 알아차리고, 그리고 그 생명의 생명 원리는 인간-인간, 인간-생물, 인간-자연, 인간-사물의 공생적 관계임을 깨닫는 데서, 위기의 극복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이 호모커넥투스 시대의 뉴노멀한 교양이다. 이 책은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세계관인 초연결 세계에서 초-연결된 존재로서의 인간을 의미하는 호모커넥투스(HOMO-CONNECTUS)를 이야기한다. 호모커넥투스는 인간과 세계의 초연결성이 단지 가시적 세계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양자 세계와 그보다 더 근본적인 데로 이어진 이 우주의 근원적 양태로서, 하나와 전체는 불가분의 전체성 속에 이어져 있음, 곧 전체로서의 생명을 발견하게 한다. 사람-사람, 사람-만물, 만물-만물이 상호 연결된 초연결 세계의 운동 원리로서 창조, 융합, 연결, 확장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은 다가온 ‘호모커넥투스 시대’를 살아가는 뉴노멀의 초지혜(超-智惠), 자유의지의 평화적 확장 가능성을 열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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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나눔도서는 문학 출판시장 진흥과 창작 여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견인하고자 국내에서 발간되는 우수문학도서를 선정·보급하는 사업입니다.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의 도서는 그동안 문학나눔도서에
희곡집 2종과 시집, 소설 각 1종, 모두 4종이 선정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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