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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 한국 근현대사와 종교자유

알 수 없는 사용자 2019. 6. 21. 12:10

[새로 나온 책] 다현이 코딱쥐 外

속초 보광사의 문화유산

최선일 정각스님 외 지음
온샘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보광사(普光寺)는 17세기에 창건된 전통사찰이다. 설악산 자락에 서 있으며 제3교구본사 신흥사의 말사다. <속초 보광사의 문화유산>은 유서 깊은 고찰이 품은 다양한 역사와 성보(聖寶)에 대한 기록이다. 1장은 보광사에 봉안된 목조지장보살좌상에 대한 종합적 고찰이다. 2장은 보광사에 대한 풍수담론, 보광사 현왕도와 복장원문 검토, 보광사 소장 전적에 대한 연구를 담았다. 3장은 보광사에 대한 문헌집으로, 현재 남아있는 문헌과 불상 발원문 등을 통해 보광사의 연혁을 자세히 알 수 있다. 또한 보광사는 얼마 전 세상에 알려진 내관 나업과 한씨 부인의 애틋한 사랑의 배경이기도 하다.

한국 근현대사와 종교자유

이진구 지음
모시는사람들

헌법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돼야 하는가. <한국 근현대사와 종교자유>는 개항기 이후 한국 근현대사에서 각 시기별 종교자유 문제를 조망했다. 종교자유의 시기별 특성과 함께 구조적 측면에도 주목했다. 초기에는 소수종교의 선교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장치였던 종교자유가 서서히 국가권력의 통치 이데올로기나 거대 종교권력의 공격적인 선교를 위한 수단으로 변화해가는 현실을 짚었다. ‘종교적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나 ‘배타적 종교 활동에 따른 사회적 갈등의 야기’와 같은 현상에 대해서 진단했다. 특정 종교의 배타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종교 활동 내지 종교적 신념표현을 ‘종교자유’로 포장하거나 강변해서는 안 된다는 게 요점이다.

다현이 코딱쥐

박선영 지음 강병호 그림
작은숲

책의 주인공은 코딱쥐다. 눈부시게 흰털이 복슬복슬한 쥐다. 그런데 코딱지를 먹고 산다. 햄스터보다도 훨씬 깜찍하게 생긴 코딱쥐는 자기가 먹는 코딱지 주인에게만 보이는 특별한 존재다. 코딱쥐에게 양식을 제공하는 다현이는 개구쟁이에 공부도 못하지만 마음만은 착하다. 책은 다현이의 순수한 눈에만 보이는 비밀스런 친구 코딱쥐와 다현이가 함께 울고 웃으며 한 단계 성숙해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여기에 일찍 찾아온 사춘기 때문에 방황하는 형 이현이가 이야기에 양념을 더한다. 만화가 아빠와 마음 약한 엄마 그리고 다현이의 친구들과 코딱쥐를 잡아먹으려는 패럿(서양 족제비) 꾸꾸까지 입체적인 캐릭터가 등장한다. 박선영 작가는 불교신문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절집개 곰순이’로 당선된 바 있다.

장영섭 기자

<출처: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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