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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 코로나19 데카메론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6. 5. 12:24

문화책&생각

6월 5일 학술 새책

메를로퐁티 현상학과 예술세계

20세기 프랑스 현상학의 대표자 가운데 한 사람인 모리스 메를로퐁티의 철학으로 예술세계를 해석한 국내 연구자들의 글 모음. 메를로퐁티와 그가 지대한 관심을 보였던 화가 폴 세잔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프랜시스 베이컨, 파울 클레, 앙드레 말로의 작품들을 메를로퐁티의 미학으로 해석한다. 신인섭 엮음/그린비·2만3000원.

사상으로서의 조선적

일본 안에서 차별받는 ‘조선적’으로 살아온 여섯 인물 고사명·박종명·정인·박정혜·이실근·김석범의 인생과 사상을 살폈다. 조선인이 열등한 존재로 간주되고 있던 해방 직후, 그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동포 간의 유대관계를 만들어가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경험이었는지를 각자의 언어로 듣는다. 나카무라 일성 지음, 정기문 옮김/보고사·1만8000원.

코로나19 데카메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과 코로나19 이후 세계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한다. 모두 ‘의료인문학’ 연구자들로 구성된 집필자들은 개인에서부터 사회와 세계 전체 이르는 여러 층위에서 전염병 문제를 진단하고 그 치유의 방향과 방책을 찾는다. 경희대 인문학연구원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지음/모시는사람들·1만6000원.

전염병, 역사를 흔들다

14세기 페스트 발병에서부터 1865년 메카를 습격한 콜레라, 1910년 만주를 강타한 페스트를 거쳐 21세기 사스와 메르스까지 다뤘다. 풍토병이 세계사적 문제로 등장하게 된 배경에 무역이 있음을 밝히고 유행병이 지구촌을 어떻게 바꿨는지를 의학사가의 전문지식을 동원해 설명한다. 마크 해리슨 지음, 이영석 옮김/푸른역사·3만5000원.

역사학의 역사 : 영국사 연구의 흐름과 쟁점

영국사학회(회장 설혜심 연세대 교수) 소속 15명의 필자들이 영국사를 중심에 놓고 20세기 역사학의 성과를 회고하고 21세기 역사학의 발전 방향을 전망하는 책. 산업혁명에서 페미니즘까지, 근현대 영국사의 핵심이 되는 쟁점들을 해당 분야 전공자들이 쉽고 깊이 있게 안내한다. 영국사학회 엮음/아카넷·2만원.

<출처: 한겨레신문(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479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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