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새책] 경상도 대구 동학농민혁명 |
**출 처 : 매일신문 2015년 10월 3일 기사원문보기
경상도 대구 동학농민혁명/ 이이화 외 6인 지음/ 모시는사람들 펴냄
동학학회가 기획한 동학총서 네 번째 책이다. 경상도에서 펼쳐진 동학농민혁명을 다룬다.
경상도는 동학이 초기에 전파된 지역이다. 전통 유림들이 동학배척운동을 펼친 탓에 교세 규모가 작았지만, 1894년 동학농민혁명 때 호남`호서지역과 함께 가장 치열한 항쟁이 펼쳐진 지역이었다. 저자들은 경상도가 어느 지역보다 열악하고 나쁜 환경에도 불구하고 동학이 부지런히 움튼 곳이라고 평가한다.
책은 동학의 과거만 조명하지 않는다. 동학 정신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변형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만들어 퍼뜨릴 것을 주장한다. 동학농민혁명은 동아시아 국제 질서뿐 아니라 전통적 향촌질서를 개편하며 전통사회의 근본을 흔들었다. 또 동학의 생명평화사상은 오늘날 생태주의적 관점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주제다.
이이화 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의 ‘영남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전개와 한국 근대사회’, 최재목 영남대 교수의 ‘19세기 경상도의 유교전통과 민족종교 동학’, 박홍규 영남대 교수의 ‘동학과 자유-자치-자연’ 등 모두 7명의 저자가 경상도에서 펼쳐진 동학의 과거를 좇고 미래의 쓰임에 대해서도 다룬다. 352쪽, 1만5천원.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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