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철 희곡집 1
만화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반어와 역설의 미학을 구현하다
정 범 철 지음
■ 444쪽 I 15,000원 I 152*225 I 2017년 8월 15일
■ ISBN 979-11-86502-89-1 03810
■ 문 의 : 02)735-7173
이 책은 연출가이자 극작가인 정범철의 첫 희곡집이 데뷔 11년 만에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정범철 작가가 11년간 쓰고 공연된 희곡 중 6편을 수록하였다.
■ 작품 소개
정범철 작가는 희곡집 서문을 통해 연극은 자신에게 숨과 같다며, 자신처럼 연극을 통해 숨쉬고, 무대에서 의미를 찾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첫 희곡집 출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로미오와 줄리엣이란 고전을 현대적으로 비틀어 소외된 자들의 사랑과 아픔을 파헤치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
청년실업을 소재로 좌절하는 청춘들의 현실적인 분노를 테러리즘에 빗대어 표현한 <서울테러>
자식을 위해 강인한 아버지로 거듭나고 싶은 부성애를 만화적 상상으로 풀어낸 <병신3단로봇>
지구멸망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희망과 절망에 대한 이야기 <그날이 올 텐데>
급속한 현대화가 불러온 가족의 해체, 그리고 사라져가는 농촌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논두렁 연가>
인간과 고양이의 관계성과 존재에 대한 철학적 화두를 유쾌하게 풀어낸 <고양이라서 괜찮아>
인간을 바라보는 다른 종들의 세 가지 객관적 시선에 대해 말하는 <인간을 보라> 이상 총 6편이다.
■ 차례
로미오와 줄리엣은 살해당했다
서울테러
병신3단로봇
그날이 올 텐데
논두렁 연가
고양이라서 괜찮아
인간을 보라
작가론_ 만화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현실 전복의 기획 / 배선애
■ 저자 소개 _ 정 범 철
1976년 서울 출생. 대학 연극동아리에서 연극을 경험하고 평생연극을 하기로 다짐했다. 27세에 서울예대 극작과에 입학하여 해와 달과 별과 바람과 같은 스승님들을 만났다. 2006년 옥랑희곡상으로 등단 후, 2008년 극단을 창단하였다.
현재 극작가로, 연출가로, 극발전소301의 대표로 활동 중이며 단원들과 연극의 3요소로 무(0)에서 하나의 유(1)를 창조하기 위해 계속 매진하고 있다.
서울연극제 연출상, 대한민국 청년연극인상을 수상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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