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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히스토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12. 28. 00:31

빅 히스토리

생명의 거대사, 빅뱅에서 현재까지

■ 이 책은…

이 책은 우주의 탄생에서 지금 여기까지의 역사 전체를 자연과학과 인문과학, 종교와 철학사상, 정치사회와 문화예술 등의 모든 학문 분야를 아울러 일관되게 이해하는 빅 히스토리의 문법에 따를 뿐 아니라, 이 모든 것을 “생명의 거대사”라는 관점에서 재구조화함으로써, 그동안의 빅 히스토리 논의 수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시킨다. 자연과학에서의 통일장이론을 포함하는 “모든 것의 통일장 이론”으로 접근하는 21세기 문명의 대 변곡점에 서 있는 우리 인간과 세계의 개념, 구체적으로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관계 개념을 재정립하는 명실상부한 “빅 히스토리”이다.



  • 최민자 지음
  • 페이지 : 808쪽 (두께 36mm)
  • 가격 : 35,000원
  • 발행일 : 2018년 1월 15일
  • 제책 : 양장
  • 판형 : 152✕225mm (내지)
  • ISBN : 979-11-88765-01-0     (93100)

■ 출판사 서평

1.  빅 히스토리란 무엇인가요?

《생명의 거대사에서 인간은 우주와 동격이 된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이 말은 나이지리아 속담이라고 한다.
이 속담은 무한한 진리를 유한한 공간 속에서 표현한 말이다. 이 말을 본디 규모에 맞춰서 표현하면 이러할 것이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우주가 필요하다.”

당연히 이때 ‘우주’는 시간과 공간을 아울러 지칭한다. 불교 용어로 하면 시방세계다. 우리가 아는 한 시간은 138억여 년 전 빅뱅의 그 시각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포괄하며, 공간(우주)은 그 끝이 없다고도 하고, 최소한 없는 것과 매한가지라고도 말해진다.
지금까지의 빅 히스토리가 인간은 물론 이 지구조차 ‘우주의 먼지’이며 ‘생명’은 우주 진화의 말단에서 빚어진 우연의 산물로 보아온 것을 전면적으로 전복한다.
진정한 ‘빅 히스토리(거대사)’는, 인간의 사회와 역사, 그리고 과학과 종교 전반을 바로 이러한 지극한 궁극의 맥락에서 궁극적인 혹은 무궁한 범위까지 확장하여 써내려 가는 역사라고 할 때, 여기서 ‘인간’은 ‘생명’의 대명사이다.
몇 백 년, 몇 천 년에 걸친 한 국가, 한 민족의 역사도 그러하지만, 지금 여기에서의 ‘하나의 사건’의 ‘관계’와 ‘인연’을 따라 궁극적인 원인과 궁극적인 의미를 캐어가다 보면, 그 범위는 ‘우’와 ‘주’라고 하는 시공간 전역에 걸치게 된다.  
빅뱅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한 줄로 세워, 우주와 지구와 인간의 존재 의미를 재음미하자는 것이 빅 히스토리의 기본 정의라면, 이 책 “빅 히스토리-생명의 거대사”는 그 역사 이전과 역사, 그리고 역사 이후까지를 관통하는 것이 바로 ‘생명’임/일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  
지동설과 진화론의 등장으로, 우주의 먼지와 동격으로 전락하였던 인간은 이제 '인식'의 담당자로서 우주 그 자체와 정면으로, 전면적으로 통섭할 수 있는 존재로 등극하는 극적인 반전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2. "빅 히스토리 - 생명의 거대사, 빅뱅에서 현재까지"는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되었나요?

《인간 의식의 확장의 결실로서, 우주의 진리를 파지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오늘날 대부분의 과학자가 정설로 수용하는 ‘빅뱅이론’에 따르면, 현재의 우주는 ‘확장하는 우주’이다. 그것은 예측과 관측을 종합하여 내린 과학적인 결론이다.
근세기에 들어 오랫동안 우리는 이 세계가 우리의 의식으로부터 독립하여 ‘객관적’으로 존재한다고 믿어 왔다. 그런데 최신의 과학이론(양자이론)에 따르면, 우리가 속한 이 우주는 우리의 의식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어서, 우리의 의식 향방에 따라 우주의 존재 양상이 달라진다. 이것은 괜한 공론이나 공허한 말장난이 아니라, 최신의 과학적 검증을 거친 실증적 이론이다.
그렇게 보면 사실, 확장되는 것은 ‘우주’가 아니라, 인간의 의식 혹은 인간의 예측과 관측 그 자체이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태양계 속에 모든 별들이 속해 있다고 보았다. 그것이 은하계까지 확장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고, 그 은하계조차 수많은 은하계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은하계들이 존재하는 곳이 이 우주이며, 그 우주조차도 무수한 우주(다중우주)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하는, "확장의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의 예측과 관측이며, 그것이 태어나는 곳은 의식의 세계라는 말이다.
그런 가운데 "오늘날 과학기술 패러다임의 변화가 지식의 대통합을 통해 총체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내면서 자연스레 의식 확장이  뒤따르게 되었고, 이를 반영하여 반영하여 "세계사를 새로운 프레임으로 조망하는 빅 히스토리(거대사)가 등장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빅 히스토리'라는 말(개념)을 처음으로 쓴 것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공로를 십분 인정한다 하더라도, 이제 '빅 히스토리'는 특정한 개인의 관념으로부터 독립하여 있는, 인간의 의식이 도달한, 우주의 궁극적 진리 파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하며, 이 책은 그 요구에 대한 응답이다.
그런 점에서 저자가 이 책의 서두(1부, 제1장)에서 “생명의 거대사”로서의 빅 히스토리의 핵심인 생명의 본성을 현대 물리학과 동양사상의 접합을 통해 밝히는 것은 이 책의 성격과 가치를 규정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된다. 빅 히스토리는 당연히 국가나 민족, 나아가 생물종의 차이는 물론,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마저 넘어서는 것이지만, 그것을 전제로, 이 책은 서양의 지적 전통의 맥락에서 발아한 '빅 히스토리'에 동양적 자양분을 토대로 개화시킴으로써, 통섭과 통찰의 완성을 성취한다. 

3. 빅 히스토리는 무슨 소용이 되나요?

《나의 존재론적인 도약, 우리 세계의 차원 변화적인 초월》

“우리는 왜 태어났으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인생의 궁극적인 의미를 탐구하는 이 질문을 이렇게도 바꿀 수 있다.

“우주는 왜 생겨났으며, 어떻게 생겨났으며,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

앞의 질문은 종교와 인문학의 출발점이 되고, 뒤의 질문은 자연과학의 출발점이 된다. 그리고 최신의 과학이론(양자론)에 이르러 이 둘(혹은 셋)은 마침내 통일을 지향하게 된다. 그 통일 지향성을 바탕으로 서술한 역사가 바로 “빅 히스토리”이다.
그러나 ‘빅 히스토리’가 스스로 표방하는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섭”을 진정으로 이루지 못하고, 단지 분과학문의 성과를 모아서 요약하고 이어붙인 데에 그치고 만다면, 그것은 또 하나의 지적 유희나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고 말 것이다.
이 책은  “다중심적이며 통섭적인 시각에서 빅뱅에서부터 ‘포스트휴먼(posthuman)’에 이르기까지 우주와 지구 그리고 생명의 역사를 통합적으로 조망한다.” 따라서 “통섭적 사유체계에 의한 패러다임 전환”은 빅 히스토리가 논의되는 전제조건이자 빅 히스토리의 결실로 얻게 되는 인류 의식의 새로운 차원/단계이다. 빅 히스토리가 상식적인 인식의 지평이 되는 세계/우주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우주라고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상에는 수많은 갈등과 폭력(전쟁)이 횡행하고, 또 한편에서는 굶주림과 질병이, 그리고 다른 한편에서는 기상이변과 생물의 대멸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빅 히스토리-인식의 확산은 우리에게 이러한 문제점들의 종국적인 출구를 보여줄 수 있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러한 출구를 통과하기 위해 / 통과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인간 자체의 질적 차원 변화도 동시에 이루어지게 된다. 오늘날 인공지능과 인간의 결합 내지 융합이 머지않은 장래에 보편화되리라는 것은 그 일단을 현재 수준에서 이해하고 예견하는 것에 불과하다.
진정한 ‘신인간’의 도래는 그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차원으로 진행될 것이다. 빅 히스토리는 그 모든 것을 아울러 기술하는 ‘통일장 이론’으로 발전해 나갈 것 / 나가야 한다.  
“인간은 왜 사느냐?”라는 질문은 인류 역사 이래 오랫동안 ‘하나마나 한’ 질문일 뿐이었다. 그 답이 제각각일 수밖에 없는, 사적인 질문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빅 히스토리를 이해하면, 우리는 비로소 그 질문에 대하여 ‘인류와 생명의 차원에서’ 의미 있는 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4. 빅 히스토리는 어느덧 새로울 게 없는 이야기 아닌가요?

《생명의 거대사, 빅뱅(元 특이점)에서 새로운(新) 특이점의 도래까지》

“천지만물이 생겨나기 전에 생명이 있었다!”

이 책이 주장하는 빅 히스토리가 지금까지의 빅 히스토리와 결정적으로 달라지는 첫 번째 지점은 ‘생명’의 기점을 어느 때로 보느냐 하는 부분이다. 그동안의 ‘빅 히스토리’ 역사관에서는 138억년의 우주 역사, 45억년의 지구 역사에 이어, 대략 38억 년 전쯤에 최초의 원핵세포가 만들어지면서, 비로소 ‘생명’의 역사가 시작된다고 본 반면, 이 책의 역사관은 빅뱅 이전에 생명이 있었고, 빅 히스토리란 바로 ‘생명의 진화와 확장의 역사’라고 주장한다.
이 책이 기술하는 빅 히스토리의 또 하나의 특징은 빅 히스토리의 시작점과 종점을 어디로 두느냐 하는 것이다. 빅 히스토리의 시창자 데이비드 크리스천은 빅 히스토리를 ‘다양한 학문 분야를 함께 묶어 빅뱅으로부터 현재까지의 과거를 통일된 하나의 이야기로 만든 새로운 지식 분야’라고 정의한다. 이 정도라면, ‘빅뱅에서 현재까지’의 역사라고 하는 것은 그동안의 역사를 양적으로 확장시켜 놓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빅 히스토리’는 지금까지의 역사를 “우주의 기원(빅뱅)으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이라는 ‘시간 내적인 수준’에서 이해하는 수준에서 한 차원 도약하고 초월하는 것이어야 한다. “필자가 말하는 빅 히스토리는 정신·물질 이원론에 입각한 낡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지식의 대통섭을 통해 현상계와 본체계의 상관관계를 조망하는 생명의 거대사다. 존재계와 의식계가 상호 조응·상호 관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역사다. 거대사가 생명의 거대사일 수밖에 없는 것은 우주의 본질 자체가 생명이고 생명의 전일적 흐름과 연결되지 못한 것은 결국 허구이기 때문이다. 생명은 천·지·인을 포괄하며 전 우주가 생명의 전일적 흐름인 까닭에 생명 아닌 것이 없으므로 생명의 거대사인 것이다.”

5. 이 책의 특징을 요약해서 설명한다면?

첫째, 빅 히스토리가 과거사의 단순한 집적이 아닌 생명의 거대사임을 새롭게 체계화시키고 있다.
둘째, 빅 히스토리 역사철학은 생명이 완전한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영적 진화의 여정임을 밝힌다.
셋째, 생명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통해, 생명을 ‘물 자체’로 귀속시킨 근대 서구 문명의 대안을 제시한다.
넷째, 서구 중심주의에 함몰된 시간의 역사(세계사)를 넘어 인류의 뿌리 문명에 대한 탐색을 보여준다.
다섯째, 단선적인 사회발전 단계이론을 벗어나 영원의 견지에서 세계 역사를 조망하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여섯째, 우주만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의 의미와 그것이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을 통찰할 수 있게 한다.

6. 책의 구조

제1부 「우주와 지구 그리고 생명」

제1장 “생명의 거대사란?” : 현대 물리학과 동양사상의 접합을 통해 생명이 비분리성·비이원성을 본질로 하는 영원한 ‘에너지 무도’라는 것과, 생명’의 자기조직화에 의해 우주만물이 생겨났다는 점을 밝힌다. 생명의 거대사는 단순한 물질문명의 역사가 아니라, 물질문명과 그 배후에 있는 인간 의식의 진화 과정이 거울처럼 상호 대칭적으로 작용하며 짝을 이루는 관계성의 역사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존재로서의 체험을 통해 ‘참나’와 대면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제2장 “빅뱅과 우주의 탄생” : 빅뱅이론을 우주의 탄생의 출발점으로 인정한다 하더라도, 여전히 남은 의문은 ‘애초에 무엇이 빅뱅을 일으켰는가?’라는 것이다. 대다수의 과학자들이 "다중우주" 개념으로 기울어가는 동안 필자는 "우주 삼라만상은 작위함이 없이 자연히 생겨나는 것"으로서 "무위의 천지창조 또는 생명의 자기조직화"가 출발점이라고 한다. 생명의 자기조직화는 ‘창조냐 진화냐’라는 이분법적 도식보다는 ‘창조적 진화’라는 통섭적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 

제3장 “지구, 생명체의 보고(寶庫)” : 우주가 ‘탄생’한 이후의 대부분의 ‘존재’는 ‘별’로부터 유래한다. 그런 점에서 삼라만상은 ‘별’의 자손이다. 그로부터, 우리가 아는 경로를 따라 지구가 탄생하고, 약 38억 전에 “지구 생명체”(생명이 아니다)가 탄생한 이래로 4만 년 전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에 이르기까지 경로를 밝힌다. 

제2부 「생명과 진화」

제4장 “과학과 영성 그리고 진화” : 오늘날 과학의 진보는  양자물리학과 영성의 접합에서 보듯이 과학과 영성, 물질과 비물질의 경계를 허물고, 우리가 관찰하는 대로 세계가 존재하고 물질들이 변화한다고 보는 양자물리학의 ‘관찰자 효과’와, 일체가 오직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라고 보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가 상통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획기적인 전기를 맞고 있는 지금, 과학과 영성과 진화에 대한 통섭적 이해와 존재론적 통찰이 절실히 요구된다.

제5장 “인류의 진화 계통수와 생명체 진화의 역사- ‘나’의 세계” : 생명체의 가장 근본적인 속성은 자기복제이다.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개체의 주인은 뇌가 아니라 유전자이며, 뇌는 유전자의 안전과 복제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드는 대리인이다. 생명체는 자기복제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지속하기 위해 진화의 산물인 ‘지능’을 사용한다. 뇌와 더불어 지능은 유전자가 자기복제를 위해 발명한 가장 유용하고도 경이로운 도구다.

제6장 “홀로세(Holocene Epoch 沖積世(현세)): ‘우리’와 ‘그들’의 세계” : 기원전 11000년경 이후 현세의 전개과정은 ‘메타 경계’의 출현과 맥을 같이한다. 모든 경계는 기술적, 정치적인 힘을 수반하는 동시에 소외, 파편화, 갈등도 수반한다. 이렇게 해서 ‘우리’와 ‘그들’로 이분화된 세계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양자물리학자들은 경계라는 것이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관습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경계란 실재를 느끼고 만지고 측정한 산물이 아니라, 영토를 지도로 그려내는 것처럼 실재를 작도하고 편집한 방식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실재는 무경계(reality is no-boundary)’이며 순수 현존이다.

제3부 「포스트모던 세계와 트랜스휴머니즘」 

제7장 “포스트모던 세계와 포스트휴먼 그리고 트랜스휴머니즘: ‘우리 모두’의 세계” : 트랜스휴머니즘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지능적, 육체적 한계가 극복되고 인체가 강화된 포스트휴먼의 등장을 현재진행형으로 이해한다. 인간 사회의 모든 기술과학적 진보는 ‘인간 종의 변형’을 향해 맞추어져 있으며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달로 자연선택은 지적 설계로 대체되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포스트휴먼이 현재의 인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육체적, 지적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제8장 “4차 산업혁명과 ‘GNR’ 혁명 그리고 플랫폼 혁명” : 4차 산업혁명에서 인간과 기계와 자원은 가상 물리 시스템(CPS)을 기반으로 전 과정논스톱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도입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GNR’ 혁명, 사물인터넷과 플랫폼 혁명을 살펴보고, 인간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지능을 정복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인간 문명이 경험하게 될 가장 심원한 변화가 될 인공지능(AI) 혁명의 내용과 의미를 살펴본다. 

제9장 “‘특이점’의 도래와 새로운 문명의 가능성” : 많은 과학자들이 우리 앞에 임박한 것으로 예고하는 "미래의 특이점"이 우리 삶에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변화를 예측해 본다. 생명공학에서 인공지능까지, "이미 와 있는 미래"로서의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기술혁신은 결국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묻는 것으로 귀결된다. 우리의 생각이 세상을 만드는 것이니, 물질세계의 진화는 의식의 진화와 표리의 조응관계에 있다.

7. 빅 히스토리 시대의 인류의 과제는?

《영적 진화를 위한 공부를 위해 우리는 살아간다》

우리가 이 세계(우주)에 태어나 살고 있는 이유는 영적 진화를 위한 공부를 하기 위해서이다. 138억 2,000만 년이라는 긴 시간의 터널을 빠져 나오면서 새로운 문명을 열기 위해 우리가 첫 대면을 하게 된 존재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우리가 겪는 모든 문제는 우리 자신의 세계관과 사고방식, 가치체계에서 나온 것들이기 때문에 세상을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방식 자체를 바꾸어야 해결책도 실효를 거둘 수 있다. ‘특이점’을 향한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되었다.
21세기 문명의 대변곡점에서 우리는 인간과 세계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하고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개념도 재정립해야 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의식이 바로 새로운 문명을 여는 마스터키이기 때문이다.

■ 차례

제1부 | 우주와 지구 그리고 생명

01 생명의 거대사란?
02 빅뱅과 우주의 탄생
03 지구, 생명체의 보고

제2부 | 생명과 진화

04 과학과 영성 그리고 진화
05 인류의 진화 계통수와 생명체 진화의 역사: ‘나’의 세계
06 홀로세: ‘우리’와 ‘그들’의 세계

제3부 | 포스트모던 세계와 트랜스휴머니즘

07 포스트모던 세계와 포스트휴먼 그리고 트랜스휴머니즘 : ‘우리 모두’의 세계
08 4차 산업혁명과 ‘GNR’ 혁명 그리고 플랫폼 혁명
09 ‘특이점’의 도래와 새로운 문명의 가능성

■ 책 속으로

<생명의 거대사를 집필하게 되는 이유>

거대사가 생명의 거대사일 수밖에 없는 것은 우주의 본질 자체가 생명이고 생명의 전일적 흐름(holomovement)과 연결되지 못한 것은 결국 허구이기 때문이다. 생명은 천·지·인을 포괄하며 전 우주가 생명의 전일적 흐름인 까닭에 생명 아닌 것이 없으므로 생명의 거대사인 것이다. 데이비드 크리스천은 우주와 생명을 근원적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우주의 본질이 생명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이 거대사를 ‘다양한 학문 분야를 함께 묶어 빅뱅으로부터 현재까지의 과거를 통일된 하나의 이야기로 만든 새로운 지식 분야’라고 했지만, 그것이 생명의 전일적 흐름과 연결되지 못하면 그가 주창한 ‘빅 히스토리’는 단지 분리된 무수한 사건들의 단순한 집합에 지나지 않게 된다. ‘빅 히스토리’라는 간판을 내걸고 우주론, 지구물리학, 생물학, 역사학 등의 다양한 학문 분야를 동원한다 할지라도 통섭적 사유체계에 입각한 패러다임 전환이 없이는 명실상부한 ‘빅 히스토리’가 되기 어렵다. 생명의 거대사는 정신·물질 이원론에 입각한 낡은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지식의 대통섭을 통해 ‘보이는 우주[현상계]’와 ‘보이지 않는 우주[본체계]’의 상관관계를 조망하는 역사이다. 말하자면 존재계와 의식계가 상호 조응·상호 관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역사이다. 이 세상이 우리의 의식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부귀영화만을 향해 질주하는 삶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속절없는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하여 비상(飛翔)하는 것을 잊은 채 해변에서 썩은 고기 대가리나 빵부스러기를 먹고 사는 것에만 묶여있는 갈매기의 삶을 더 이상은 추구하지 않게 된다. 이러한 통섭적 사유체계로부터 새로운 계몽시대가 열리게 된다. 필자가 생명의 거대사를 집필하게 되는 이유다. <35-36쪽>

 

<우주의 실체는 의식이다>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탐구함에 있어 종종 빠지기 쉬운 오류는 우리와 우주의 관계를 주체와 대상의 관계로 분리 설정하는 데 있다. 인간과 우주의 분리는 의식[파동]과 물질[입자]의 분리에 기인한다. 눈에 보이는 물질적 우주는 에너지로 접혀진 보이지 않는 우주가 드러난 것이므로 ‘드러난 질서’와 ‘숨겨진 질서’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이 상호 조응한다. 따라서 본체계[의식계]와 현상계[물질계]의 유기적 통합성에 대한 자각이 없이 우주와 생명 현상을 이해하기는 불가능하다. 이원론에 빠진 과학이 외면해온 보이지 않는 반쪽의 우주[본체계, 의식계]는 보이는 우주[현상계, 물질계]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그 반쪽의 우주를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우리의 우주를 온전히 이해할 수가 없다. 우리가 육안으로 보는 분절된 물질적 세계는 개체화 의식의 자기투사에 불과한 것이다. 현대 물리학자들은 우리의 육체가 견고한 물질이 아니라 텅 빈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시 말해 우주의 실체가 의식이며, 우리가 딱딱한 육체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99쪽>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등장한 것은 자정 0.7초 전쯤이다>

윌슨 주기는 대륙이 갈라지면서 형성되는 열곡대(裂谷帶)에서 시작해 열곡대가 확장되어 바닷물이 들어오면 홍해와 같이 새로운 해양이 생겨나고, 계속 확장되면 대서양과 같이 커다란 대양으로 발전하며, 더욱 확장되면 태평양과 같이 판의 가장자리에 해구가 생성되어 오래된 해양판이 섭입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해양판이 모두 섭입하면 히말라야산맥과 같이 대륙판과 대륙판이 충돌하는 형태가 되며, 언젠가 충돌운동이 멈추면 새로운 초대륙이 형성되고 또 언젠가 갈라져 새로운 윌슨 주기에 접어들게 된다.<193쪽>…시아노박테리아가 이끈 ‘산소혁명’은 진화의 방향을 재조정해 마침내 인간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생물 계통으로 안내했다. 고세균, 세균과 같은 원핵생물의 다양한 물질대사는 지구상의 생물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시키는 화학순환을 쉼 없이 가동하는 방식으로 지구 생태계의 맥박을 조절한다. 동식물이 이루는 생태계 작동의 열쇠는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는 큰 척추동물이 아니라 박테리아처럼 작고 단순한 미생물들이다.<213쪽>…인류의 진화과정에서 다양한 계통의 인류가 있었지만 대부분 멸종하고 현생 인류인 호모사피엔스 계통만 살아남아 오늘날의 인류로 진화했다. 지구의 나이 45억 5,000만 년을 하루 24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한 시각은 자정 5.7초 전쯤이고,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등장한 것은 자정 0.7초 전쯤이다. <250쪽>

 

<생물학적 진화 역시 우주의 영적 진화와 조응관계에 있다>

오늘날 과학의 진보는 과학과 영성, 물질과 비물질의 경계를 허물고 영성을 측정 가능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단계에 진입해 있다. 중력이론과 양자역학의 통합을 통하여 거시적 세계와 양자역학의 세계를 결합하려면 물리적 우주를 넘어선 의식 차원과의 연결이 필수적이다.<304쪽>…19세기 후반 이후 파워엘리트에 의해 권력을 강화하고 특권을 정당화하는 도구로서 물질문명의 근간을 이루었던 다윈의 적자생존의 이론은 생물학적 진화 역시 우주의 진행 방향인 영적 진화[의식의 진화]와 조응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지 못했다.<324쪽>…지금까지 진화론은 주로 물리세계에 초점이 맞춰진 관계로 인간 사회의 진화가 우주의 실체인 의식의 진화와 조응해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지 못했다. 천·지·인 삼신일체이므로 물리세계의 진화는 영적 진화와 표리의 조응관계에 있으며 영적 진화를 위한 학습여건 창출과 관계된다. 진화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거시적인 분석이 필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314쪽>…오늘날 세계자본주의체제는 개인주의에 기초한 태생적 한계로 인해 자유와 평등의 대통합을 이루지 못한 채 숱한 대립과 폭력을 유발시키고 있다. 이제 우리 인류는 생명에 대한 새로운 철학적·과학적 성찰을 통해 지구의 재조직화를 단행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324쪽>

 

<지능은 유전자가 발명한 가장 유용하고도 경이로운 도구>

현생 인류의 진화에 대한 ‘다지역 기원설’이나 ‘아프리카 기원설’은 인류의 진화에 대한 관점 자체가 물리적인 지구 차원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에서 본질적인 한계가 있다.

이 우주는 무수한 다차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생명체 진화의 역사는 물리적인 지구 차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우주적 차원에서 연동되어 진행되고 있다.<350쪽>…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호모 사피엔스 역시 언젠가는 멸종되고 그 자리는 진화된 다른 새로운 종들로 채워질 것이다. 우리가 정작 슬퍼해야 할 것은 멸종이 아니라 왜 사는지도 모르고 죽어 가야 한다는 것이다.<370쪽>…세렝게티 법칙은 생명체 사이의 연관성을 설명해 주고, 동식물과 나무, 깨끗한 공기와 물을 생산하는 자연의 능력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놀랍고도 심오한 법칙이다.…생물학적인 관점에서 개체의 주인은 뇌가 아니라 유전자이며, 뇌는 유전자의 안전과 복제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드는 대리인이다.<386쪽>… 생명체는 자기복제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지속하기 위해 진화의 산물인 ‘지능’을 사용한다. 뇌와 더불어 지능은 유전자가 자기복제를 위해 발명한 가장 유용하고도 경이로운 도구다.<406쪽>

 

<동서를 융섭하는 새로운 문명 창출의 토대를 마련>

기원전 11,000년경 이후 현세의 전개과정은 ‘메타 경계’의 출현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417쪽>…오늘날 양자물리학자들은 경계라는 것이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관습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경계란 실재를 느끼고 만지고 측정한 산물이 아니라, 영토를 지도로 그려내는 것처럼 실재를 작도하고 편집한 방식의 산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430쪽>…기원전 3500년에서 기원전 약 800년까지 아프로유라시아 연결망의 중심에 있던 지역들은 안정된 도시와 거대한 규모의 제국을 건설하고 유지할 만한 사회구조와 체계를 만들어냈다.<470쪽>…유럽인이 세계 탐사를 하기 직전인 1450년경 90퍼센트에 가까운 인류는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이미 밀접하게 연결되어 아프로유라시아라는 하나의 큰 세계에서 살았다.<480쪽>…서구 문명의 동양적 기원을 밝히려는 것은 단순히 동양의 우월성을 주장하며 또 다른 이분법적 구도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실 그대로의 역사를 밝히고 서양의 뿌리 문명에 대한 통찰을 통해 동서를 융섭하는 새로운 문명 창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506쪽>

 

<포스트휴먼에 의한 호모 사피엔스의 대체>

트랜스휴머니즘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지능적, 육체적 한계가 극복되고 인체가 강화된 포스트휴먼의 등장과 접합된 개념으로 포스트휴먼에 의한 호모 사피엔스의 대체를 현재진행형인 ‘사건’으로 이해한다.<537쪽>…포스트구조주의는 포스트모더니즘 사조와 맞물려 이분법적인 근대의 도그마에 대한 근본적이고도 종합적인 비판과 이성의 자기성찰을 담고 있다<552쪽>…포스트휴먼은 인간과 기계의 전반적인 수렴이 일어나 그 둘의 경계가 해체되는 시대의 인간으로 전통적인 인간관의 중대한 변환을 내포한 개념이다.<559쪽>…포스트휴먼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보그는 사물인터넷과 인간의 연계로 네트워크를 통해 인간의 능력이 증강된 ‘네트워크 사이보그’다.<568쪽>…트랜스휴머니스트들은 트랜스휴머니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면서도 인간의 근본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의 잠재적 위험과 새로운 기술의 오용에 대해서는 경계한다.<569쪽>…‘직관지’ 단계로 이행할수록 우주의 관계적 그물망 속에서 무한히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인과의 원리를 전체적으로 통찰할 수 있는 참된 인식이 작용하므로 사리(私利)는 공리(公利)에 연결되어 조화적 질서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582쪽>

 

<AI 혁명은 인간 문명이 경험할 가장 심원한 변화>

4차 산업혁명에서 인간과 기계와 자원은 가상 물리 시스템(CPS)을 기반으로 전 과정 논스톱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가상 물리 시스템은 분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율적으로 최적화함으로써 인간과 기계 사이의 새로운 균형을 유지하고, 사람들을 ‘코피티션(coopetition)’, 즉 협력적 경쟁의 단계로 이끌어 새로운 부가가치와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에 일대 혁신을 일으킬 것이다.<603쪽>…AI 혁명은 인간 문명이 경험할 가장 심원한 변화여서 덜 복잡한 기술들보다 성숙하는 데 더 오랜 시일을 요할 것이다. 인간 문명의 가장 중요하고 가장 강력한 속성, 실로 우리 행성에서 일어난 진화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것, 지능을 정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629쪽>…사물인터넷은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물과 인간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인터넷이 센서나 통신기능을 갖춘 기기에 접속하여 사람과 사람, 사물과 사물,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여 역동적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646쪽>…플랫폼의 파괴적 혁신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제 가치가 실현된 세상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657쪽>

 

<‘특이점’을 향한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되었다>

현재 인류는 인공지능, 네트워크 융합, 빅데이터 등으로 촉발된 4차 산업혁명(혁신 4.0)으로 산업 간 융합 활성화와 더불어 기술혁신에 따른 현실과 가상현실의 융합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고 확장되어 보다 지능적인 사회로의 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711쪽>…ICT 융합사회의 성공적인 안착은 다양한 사람들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이루어지는 플랫폼 방식의 의사소통 능력에 달려 있다.<688쪽>…지속적인 윤리 학습 강화와 플랫폼 방식의 의사소통 능력 그리고 공동연구 확대와 온라인 공론장 활성화를 통한 서명운동 확산, 이러한 것들이 인공지능의 추구 방향에 대한 일정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수 있다.<694쪽>…인간이 기계와 의 공존을 추구하려면 인간 스스로가 ‘업그레이드’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설령 인간이 뇌를 완전히 판독한다 해도 인간 자체의 탐욕과 이기심이 바뀌지 않으면 인공지능은 사악한 자의 아바타가 되어 ‘킬러 로봇’의 임무에 충실할 것이다.<713쪽>…‘특이점’을 향한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되었다. 문명의 대변곡점에서 우리는 인간과 세계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관계 개념도 재정립해야 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의식이 바로 새로운 문명을 여는 마스터키이기 때문이다.<714쪽>

■ 지은이 : 최민자

- 現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 정치학 석사
- 영국 켄트대학교(University of Kent at Canterbury) 정치학 박사
- 중국 북경대학교 객원교수
- 중국 연변대학교 객좌교수(客座敎授)
- 1994년 장보고 대사의 해외거점이었던 중국 산동성에 장보고기념탑 건립(건립위원장, 현지 문물보호단위로 지정)
- 1999년 중국 훈춘에서 유엔측 대표, 중국 훈춘시 인민정부 시장, 러시아 하산구정부 행정장관 등과 중국·북한·러시아 3국접경지역 약 2억평 부지에 유엔세계평화센터(UNWPC) 건립을 위한 조인식(UNWPC 건립위원장)저서로는 『스피노자의 사상과 그 현대적 부활』(2015), 『새로운 문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한반도發 21세기 과학혁명과 존재혁명』(2013), 『동서양의 사상에 나타난 인식과 존재의 변증법』(2011), 『통섭의 기술』(2010), 『삶의 지문』(2008), 『생명에 관한 81개조 테제: 생명정치의 구현을 위한 眞知로의 접근』(2008), 『생태정치학: 근대의 초극을 위한 생태정치학적 대응』(2007), 『천부경·삼일신고·참전계경』(2006), 『동학사상과 신문명』(2005), 『세계인 장보고와 지구촌 경영』(2003), 『새벽이 오는 소리』(2002), 『직접시대』(2001), 『길(道)을 찾아서』(1997)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포스트모던 세계와 포스트휴먼 그리고 트랜스휴머니즘」(2017), 「특이점의 도래와 새로운 문명의 가능성」(2016), 「과학과 영성 그리고 진화」(2016), 「국제 정의의 역설과 그 대안적 모색」(2015), 「『에티카』와 『해월신사법설』의 정치철학적 함의와 에코토피아적 비전」(2014), 「보수의 한계와 책임 그리고 메타윤리 탐색」(2014), 「아리스토텔레스와 해월의 정치철학과 실천의 형이상학」(2013), 「『화엄일승법계도』와 『무체법경』에 나타난 통일사상」(2012), 「켄 윌버의 홀라키적 전일주의(holarchic holism)와 수운의 「侍」에 나타난 통합적 비전」(2011), 「송명대 신유학의 사상적 계보와 정치철학적 함의 및 영향」(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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