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동학농민전쟁과 일본·정의로운 전환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 동학농민전쟁과 일본 = 나카츠카 아키라·이노우에 가쓰오·박맹수 지음. 한혜인 옮김.
한국과 일본의 역사학자 3명이 1894년 갑오년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대면하고서 이를 받아들이고 공감·공유·해결해 가는 20년간의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출간된 동명의 책을 번역했다.
기록은 일본 홋카이도대학의 한 인류학자 연구실에서 동학농민군의 유골이 발견된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사건으로 이노우에 교수와 박 교수가 대면했고, 이어 나카츠카 교수가 합류해 해당 유골이 방치된 100년간의 역사를 밝히는 작업에 착수한다.
나카츠카 교수는 책을 통해 일본사 속에서 동학농민전쟁이 어떻게 은폐되고 조작됐는지를 규명했다. 이노우에 교수는 자신이 발굴한 사료 등을 분석해 동학농민전쟁을 '일본군 최초의 제노사이드(학살)'로 정의한다. 박 교수는 1980년 5·18 광주항쟁 당시 자신이 군복무 중이었다며 가해자로서의 경험을 고백하고, 그 경험이 자신의 연구와 사회운동에 어떻게 투영됐는지 밝힌다.
모시는사람들. 224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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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10/31 10: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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