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동학다큐소설, 13권으로 완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1894년 동학농민운동을 재조명한 여성 동학 다큐소설이 13권으로 완간됐다.
7일 출판사 모시는사람들에 따르면 여성 동학 다큐소설은 명금혜정 작가가 쓴 '깊은 강은 소리없이 흐르고'로 총 13편의 시리즈를 끝마쳤다.
여성 활동가와 교사, 작가 등 14명으로 구성된 저자 그룹 '동학언니들'은 지난 5월부터 동학농민운동과 관련된 여성 다큐소설 13편을 인터넷에 연재했다. 또 연재된 소설은 8월 이후 출판사를 통해 책으로 출간됐다.
이들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소설을 쓰기 위해 재작년 말부터 동학사상을 공부하며 현장을 답사하고 취재했다. 저자들은 지역별로 각자 한 권의 책을 맡아 강원도, 연산, 대둔산, 해남·진도, 제주 등에서 잉태된 동학사상을 다뤘다. 또 전봉준과 최시형 등 흔히 알려진 인물보다는 이름을 남기지 못한 동학군과 그 가족,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그려냈다.
모시는사람들 측은 "이 소설들은 부차적인 역할로 그려지던 여성을 역사의 전면에 되살려냈다"며 "동학농민혁명을 패배와 전쟁의 상처로 점철된 역사가 아니라 동학 세상을 살아간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으로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viv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12/07 11: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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