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지않으면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 물론, 컴퓨터도 학습을 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창의적'이라는 것도 머지않아 인간의 전유물이라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시대가 올 것이다. 인간의 공부는 '심학(마음공부)'를 지향한다는 점에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심학은 아래서 말하는 '감성' '창조성'을 모두 아우르되, 그것을 넘어선 지점에 있다. 1. 인공지능이 범람하는 사회가 다가온다. 이를 막을 수는 없다. 예술 활동이나 연구 활동도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 세상이 되었다. 사람들이 남들보다 지적으로 우월하다고 뽐내기에는 지식의 확산 속도가 너무도 빠르다. 이제는 전문지식까지도 컴퓨터에 의존해서 정리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 사람은 모르는 지식을 묻고 컴퓨터는 찾아서 알려주는 세상이다. (중략) 결국 새로운 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