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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구미 동학농민혁명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9. 5. 17:39
동학총서006

경상도 구미 동학농민혁명

■ 이 책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궐기한 동학농민혁명이 조선 전역에서 전개된 운동이었음을 실증적으로 구명하기 위한 지역별 동학농민혁명 연구 총서의 제6권인 경상도 구미편이다.

 

■ 기 획 : 동학학회
■ 저 자 : 이이화 신영우 이노우에 가츠오 임형진 우수영 김영철 전석환 조규태
■ 분 야 : 역사
■ 발행일 : 2016년 9월 5일  
■ 페이지 : 288쪽
■ 가 격 : 15,000원
■ ISBN : 979-11-86502-61-7 94900 / 세트 979-89-97472-72-7 94900
■ 판 형 : 152mm × 225mm 
■ 발행처 :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 문 의 : 02-735-7173

 

■ 출판사 서평

선산(구미) 지역의 동학농민혁명

선산(구미) 지역의 동학농민혁명도 백성들이 내 나라 조선을 지켜 자신의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일본군에 대항하여 싸운 사건이다. 결과는 일본군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덧없이 끝난 듯 보이지만 외세, 즉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저항하여 국왕과 귀족권문(貴族權門)이 아니라 자신과 가족의 터전을 위해 싸운 동학농민혁명군의 위대한 발자취가 아직도 남아 있다. 그것도 선산 지역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다. 이들은 진정 주권을 가진 국가의 주인으로서의 의식을 토대로 하여 일본군과 싸웠고, 그것은 오늘날에도 선산(구미) 지역민의 가슴에 자랑스러운 역사로 새겨져 전해 오고 있다. 이 책은 선산(구미) 지역의 동학의 역사와 동학농민혁명의 전개과정이 갖는 의의를 이 지역의 ‘동학농민혁명’을 탐구하면서 풀어가고 있다.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 구미의 동학농민혁명

2016년 4월 29일 동학농민혁명 제122주년을 맞이하여 동학농민혁명의 전개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구미에서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 1894년 경상도 구미 선산의 동학농민혁명과 청일전쟁」을 대주제로 춘계학술대회가 개최되었다. 거기서 발표된 5편의 논문과 기조강연 및 유관 자료들을 정리하고 별도의 논문 두 편을 추가하였다. 동학농민혁명사에서 구미 선산이 차지하는 역사적 위상을 사료 연구를 통해서 실증적으로 입증하고 한국 근대사의 발전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구미 선산 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의의와 가치를 21세기 글로컬 시대의 시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구미 선산 지역 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발전적 과제에 대한 통찰을 통해 미래를 전망하였다.

■ 차례

경상도지역의 동학농민혁명과 청일전쟁 ┃이이화

1894년 일본군 노즈(野津) 제5사단장의 북상 행군로와 선산 해평병참부 ┃신영우

항일봉기와 섬멸작전의 사실을 탐구하여 ┃이노우에 가츠오

구미 선산의 동학조직과 활동 ┃임형진

1894년 경상도 구미·선산 동학농민혁명의 문학적 형상화 ┃우수영

경상도 선산(구미) 동학농민혁명의 사상적 의미 ┃김영철

동학·천도교의 개벽 사상에 대한 철학적 의미 고찰 ┃전석환

『동학사』의 동학농민운동 이후 동학 교단의 동향과 분화에 대한 서술 ┃조규태

■ 책 속에서

동학농민군은 각 군현의 관리들에게 일본군의 전쟁 협력 요청을 거부하도록 촉구하였다. 그리고 직접 전투를 벌이지 않는 대항 방법인 전신선의 단절을 꾀하였다. 경상도를 횡단하는 병참선은 평양과 의주, 그리고 요동반도로 전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병참 지원과 함께 통신망을 연결하는 기능을 하였다. 경상도 북서부에서 봉기한 동학농민군의 1차 목표는 일본군 병참부와 통신소였다. 청일전쟁 전 기간 동안 일본군을 배후에서 공격한 유일한 세력이 동학농민군이었다. 그에 대한 격렬한 반응이 가와카미 참모차장이 병참총감 직함으로 ‘동학당 공격을 엄렬(嚴烈)히 실행’하라는 명령이었다. 이러한 학살령은 경상도 북서부에서 동학농민군이 공세를 시작한 초기에 나온 것이었다. <본문 87쪽>

동학이 포덕되었을 때 초기에는 주로 농민층을 중심으로 그 세가 확대되었지만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동학의 구체적 내용이 알려지고 이를 이해한 지식인들이 동조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동학이 가지고 있는 퇴계학의 계보성과 서학에 대한 공통된 인식 때문일 것이다. 경상도 유림들은 사회변혁에 인식을 함께하고 있던 동학을 멀리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경상도 지역 동학농민혁명의 특성이다. 즉, 다수의 양반 계층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본문 139쪽>

경상도 선산(구미) 지역에서 전개된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논의는 역사적으로 고증 가능한 자료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경상도, 특히 경북지역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원지이자 수운 최제우가 득도하여 동학을 창도한 지역이다. 하여 선산(구미) 지역을 포함한 경북 지역은 동학운동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된 곳이다. 동학운동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된 이유는 외적인 면, 즉 일본군이 한양으로 나아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리적인 측면도 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요인은 동학의 인간 존중 사상, 즉 만인은 신과 같이 존엄한 존재이며, 자신 안에 천주인 한울님을 모시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자각토록 하는 수운 최제우의 동학 정신을 가장 먼저 그리고 가까이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선산(구미) 지역을 포함한 경북지역에서 가장 동학운동이 활발하게 진행한 이유가 바로 외적인 요인보다 내재적인 요인에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본문 186쪽>

■ 저자 소개

  • 이이화 역사학자
  • 신영우 충북대학교 명예교수
  • 이노우에 가츠오 일본 홋카이도대학교 명예교수
  • 임형진 천도교 종학대학원 원장
  • 우수영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
  • 김영철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
  • 전석환 (사)아시아교정포럼 인문교정연구소 소장
  • 조규태 한성대학교 역사문화학부 교수

■ 동학학회

1998년 창립 이래 동학에 대한 학제적 연구를 통하여 한국사상의 정체성 확립과 21세기 인류문명의 대안적 세계관 정립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등재학술지인 동학학보를 연 4회 발간하고 있으며, 경주·정읍·고창·보은·예산·영덕·남원·홍천·구미 등 지자체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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