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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 메이지의 그늘

日 야스쿠니 문제의 숨은 본질 직시할 때 [프레시안 books] 야마모토 조호 정토진종 승려 '야스쿠니 문제'라고 하면, 한국인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까. 한일간의 역사, 외교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다. 하긴 그런 측면도 있긴 하다. 하지만 그것은 야스쿠니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 야스쿠니 문제의 본질은 일본의 독특한 종교성과 그를 기반으로 한 정치성의 문제이다. 그런 관점 없이 야스쿠니를 이해할 수 없다. 따라서 야스쿠니 문제의 본질을 한국에서 파악하기는 힘들다. 일본의 종교관, 정치관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야스쿠니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기 쉬운 책이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이찬수 교수의 저서 이다. 일본에서 19세기 후반 시작된 메이지 유신은 일반적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3.02.23

대학지성IN&OUT / 메이지의 그늘

메이지 시대를 보면 현대 일본의 어두운 속살이 보인다 ■ 메이지의 그늘: 영혼의 정치와 일본의 보수주의 | 이찬수 지음 | 모시는사람들 | 232쪽 이명아 기자 이 책은 현재의 자민당 중심의 보수 일색 정치의 일본이, 메이지 시대 이래로 문화, 철학(종교) 사상에 눌어붙은 짙은 그늘을 여전히 간직한 체제라는 점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지난 200년간 일본인의 종교적 내면부터 사회적 정서, 정치적 문법까지 종합함으로써 일본 전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이를 통해 일본이 주변국에 대한 가해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인지, 인정하지 못하는 것인지, 한국인으로서는 궁금한 문제들을 명쾌하게 다룬다. 메이지, 신도(神道), 호국영령, 천황제, 멸사봉공, 혐한, ‘일본회의’, 국민(國民) 등의 키워드를 근간으로 군국..

언론소개 2023.02.23

모들이통문 2023-003호

2023·003호 / 2023년 2월 16일 발행 북콘서트 - "다시, 바람" 2월 11일 (토) 오후 2시 ~ 5시 문화공간 길담에서는 편집위원과 편집위원들이 독자와의 대화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편집위원을 제외하고 독자 참여자만 30명에 육박할 만큼 대성황(?)리에 예정된 시간을 30분이나 넘겨 가며 열띠게 진행되었습니다. 최초의 '콜라보레이션 북 콘서트'입니다. 이날, 확인되었듯이 와 은 그 발행 목적이나 인적 구성(필진 등)에서 너무도 많은 교차점을 갖고 있는 개벽과 전환의 동반자임을 확인하였습니다. … 모들칼럼 17■아나바다의 다시개벽 - 해월, 쉬지 않는 한울님의 이면 / 지구시민

Magazine 2023.02.16

노자 도덕경과 동아시아 인문학

노자 도덕경과 동아시아 인문학 자연은 소유하지 않는다 ■ 이 책은… 동아시아 삼국은 물론 동서양을 넘나들며, 고금을 통틀어 많은 영감을 제공한 『도덕경』을 읽으며, 삐걱거리는 동아시아의 공생을 모색하는 지혜를 찾아내고,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지구적 위기에 대한 통찰을 발견하여 독자들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재해석과 확장을 시도하였다. 노자(老子)와 그의 『도덕경(道德經)』이 전후 2천여 년, 동아시아라는 시공간 속에서 철학, 종교, 신학 등의 제 방면에 걸쳐 다양하게 해석되고 영향력을 발휘한 이력에서부터, 그 미래적, 지구학적인 의미와 오늘 우리 삶에 시사하는 바를 담아냈다. 분야 : 인문, 동양철학 기획 :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전주시평생학습관 저자 : 조성환, 김현주, 한승훈, 박..

모들 책안내 2023.02.16

어떤 죽음2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통합의료인문학문고05 어떤 죽음2 죽음에 대한 인문학이야기: 문학 속 인물편 ■ 이 책은… 죽음은 모든 인간에게 일어나지만 유일하게 나의 죽음만은 직접 경험할 수 없다. ‘어떤 죽음’은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다양한 죽음의 양상을 살펴보아 죽음을 직시하고 성찰함으로써 더 존엄한 삶에 대해, 생명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출발점으로 삼고자 하는 책이다. 이 책은 ‘문학 속 인물’의 죽음을 다룬다. 동서고금을 망라하고 신화, 설화, 소설, 시 속에서 발견되는 죽음은 죽음에 대한 현미경적인 접근에서부터 거시적인 안목까지를 간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나의 죽음을 다면적으로 인식하며 성찰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에서는 죽음을 마주하며/예감하며 시를 쓰는 김혜순, 허수경 ..

모들 책안내 2023.02.14

한겨레21 / 메이지의 그늘

21이 찜한 새책 이완 기자 메이지의 그늘 이찬수 지음, 모시는사람들 펴냄, 1만4천원 종교학과 평화학을 천착해온 연구자가 일본 근대화의 문을 연 메이지유신(1868년)의 배경과 명암을 ‘영혼의 정치와 일본의 보수주의’(부제)라는 틀로 분석했다. 혼령의 인격화, 확대된 가족으로서 국가, 천황제와 국가의 제사, 멸사봉공으로 표상되는 공공성, 국가주의에 포섭된 종교, 패전의 상징이 된 헌법, 일본의 혐한 정서 등 현대 일본을 이해하는 충실한 안내서. 기사 원문 보기

언론소개 2023.02.10

일간투데이 / 메이지의 그늘

[서평] 메이지의 그늘 -영혼의 정치와 일본의 보수주의 오현석 (북경대학 일어일문학 박사. 중국 화북전력대학 한국어 교수) 한·일 갈등 뿌리는 서로 다른 의식 구조 日천황, 메이지유신 국가종교 시스템 정점 절대적·시원적 존재로서 무오류·무책임성 머나먼 화해의 길 첫걸음은 상호 이해로부터 “참을성이 있어야 해. 우선 내게서 좀 떨어져 앉아 줘. 저쪽 풀밭에 말이야. 그럼 내가 곁눈질로 살짝 널 볼 거야. 넌 아무 말도 하지 마. 말은 오해의 근원이거든. 그렇게 매일 조금씩 가까이 다가앉는 거야.”(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중에서) 어린 왕자에게 여우가 말했다. 그리고 둘은 친구가 되었다. 시간을 두고, 아주 서서히. 세상 모든 일이 그렇다. 단박에 되는 일은 잘 없다. 거리를 두고 말을 아끼며 때를 기다..

언론소개 2023.02.10

메트로서울 / 메이지의 그늘

주말은 책과 함께 메트로신문 김현정 기자 메이지의 그늘 이찬수 지음/모시는사람들 책은 한나 아렌트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제시한 '악의 평범성'이란 개념을 가져와 일본이 동아시아 일대를 전화(戰禍)로 내몰고 수백만 명의 인명을 희생시킨 행위를 행하고서도 오늘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고 오불관언하는 것은 그들이 그 문제에 관한 한 사고력을 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잘못을 저질렀지만 사과할 수 없다'고 버티는 것이 아니라 '무슨 잘못을 했는지 생각지 못하는 판단력 결핍'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일본인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고력 결핍증에 빠진 이유는 메이지 이래 '일본 영광론'을 한 번도 떨쳐 버리지 않았던 '일본국의 근대 사상, 철학, 정교, 문화'에 두루 걸쳐..

언론소개 2023.02.10

한국강사신문 / 환자란 무엇인가

[강사의 서재] “통합의료인문학 관점에서” 공혜정 교수 외 『환자란 무엇인가』 출간 안상현 기자 환자를 단지 의료의 대상이 아니라 의료의 중심으로서 자리매김하고, 환자 이전에 인격체로서의 인간이라는 점을 새삼스럽게나 주목하여 인문학적인 접근을 통해 환자를 재발견하는 책이다. 이를 위해 의료(제도)가 환자를 어떻게 규정하고 파악하는지, 사회적으로는 환자가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살펴보고, 의료기술의 발달이 환자의 정의와 기준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를 조명한다. 이러한 과제를 의학적인 접근 외에도 종교학, 사회학, 문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적 견지에서 접근함으로써, 환자로서의 인간 이해와 더불어 건강한 인간, 사회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각성 중 하나는 인간은 누구나 ‘환자’이거나 ..

언론소개 2023.02.09

독서IN / 키워드로 읽는 한국철학

독서IN 책나눔위원회 2월의 추천도서 진태원 의원(성공회대 교수) 인문예술 분야 조성환 선생의 이 책은 제목이 말해주듯이, 6가지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국철학의 특성을 살피고 있는 책이다. 우리는 철학이라고 하면 보통 서양철학을 떠올리거나 아니면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으로 양분해서 생각하지만, 선생에 따르면 한국철학은 중국철학을 중심으로 한 동양철학으로 환원되지 않는 자신의 독자적인 역사적 계통과 사상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선생이 한국철학의 키워드로 제시하고 있는 하늘, 종교, 실학, 개벽, 도덕, 생명은 한국철학의 핵심 주제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 계통의 흐름이기도 하다. 동아시아 사상의 근간을 이루는 도학과 구별되는 한국사상의 고유성이 하늘 개념이며, 이것은 만주와 한반도에서 이루어진 상고시대의 제천행..

언론소개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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