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17

한국과 일본, 철학으로 잇다

한국과 일본, 철학으로 잇다 개벽과 공공 그리고 실학의 지평에서 ■ 이 책은… 이 책은 한국과 일본에서 공통된 주요 철학적 주제를 비교함으로써 각 국가별 철학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 유사성과 차이점이 어떠한 역사적, 지리적 맥락 속에서 형성되어 갔는지를 고찰한다. 한국과 일본 철학의 친연성과 더불어 상호교류를 통한 철학적 성숙의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차이 속에서 유사성을, 유사성 속에서 근원적인 차이를 읽어내고, 철학적 안목을 한 차원 높여 나간다. 저자는 일본인으로서 일본-중국-한국에서 각각 짧지 않은 학문적 연찬 과정을 거쳐 왔으며, 이를 통해 동아시아 삼국의 철학을 거시적으로 통찰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 왔다. 이 책은 일본-중국을 거쳐 한국에서 6년 동안 체류하며 천착해 온, 한-일 철학 비교작업의..

모들 책안내 2022.09.30

지구인문학의 시선

지구인문학총서 03 지구인문학의 시선 갈래와 쟁점 ■ 이 책은… 이 책은 전 지구적으로 기후위기나 그에 따르는 기상이변, 팬데믹이 현실화, 일상화하는 인류세 시대에 즈음하여 지금까지 인류가 안주해 온 ‘인간 중심의 시선’을 지구환경 문제로 확장하는 것을 넘어서, 근본적으로 그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를 반영하여 ‘지구의 시선’으로 인간과 지구를 들여다보는 지구인문학의 최신 쟁점과 관점을 소개한다. ‘지구인문학’은 인문학의 종결자로서, 디스토피아의 징후를 보이며 다가오는 ‘지구시대’를 살아가는 지혜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현재 ‘형성 도상에 있는 지구인문학’을 구체적인 현장에서부터 귀납하여, 그 의미와 지평을 열어내는 책이다. 분야 : 인문 기획 :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저자..

모들 책안내 2022.03.24

의철학 연구

통합의료인문학 학술총서03 의철학 연구 동서양의 질병관과 그 경계 ■ 이 책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인간의 일생에 한순간도 없는 순간이 없는 질병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질병과 더불어 함께해 온 의학과의 대비 속에서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질병에 대한 인간의 이해를 기본 토대에서부터 다시 세우는 시도를 하는 책이다. 질병은 새로 생성되는 것이라기보다는 새로 발견되고, 그 개념의 범위를 확장해 가거나 또는 인간과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질병의 범주 속에 편입시켜 옴으로써 끊임없는 변화를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질병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통해, 이를 다스리고 이와 더불어 가면서, 인류가 바라는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책이다. 분야 : 인문 기획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

모들 책안내 2022.01.25

동학과 현대 과학의 생명사상

동학과 현대 과학의 생명사상 ■ 이 책은… 오늘날 양자역학이 가져다준 인식의 혁명적 전환으로 문명의 대변곡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세계와 인류가 그 과도기에서 마주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기후위기와 그로 말미암은 대재앙, 그리고 인공지능의 성장과 그와 연계된 과학 기술의 장래와 관련한 위기의식과 그 대안에 관한 글들을 수록하였다. 저자는 세계가 현재 후천개벽의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로 다가서고 있으며 한편으로 과학과 영성의 접합이 급속도로 진전되는 징후가 뚜렷해지는 상황에서 지구공동체적인 삶의 존재론적 반경을 설정하는 ‘세 중심축’, 즉 과학과 영성 그리고 진화에 대한 통섭적 이해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동학과 현대 과학의 만남을 통해서 이 시대가 처한 존재론적 딜레마를 해결하는 단..

모들 책안내 2021.09.03

우리 학문으로서의 동학

우리 학문으로서의 동학(개정판) ■ 이 책은… 동학(東學)을 우리나라(東國)의 학문으로 자리매김하며 그 사상적, 철학적 특질을 밝힌 책이다. 2007년 초판을 15년 만에 개정하였다. 이 책에서 제기한 ‘우리나라 학문으로서의 동학’이라는 패러다임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호응 속에서 어느 정도 보편화되었다. 그러므로 개정판에서는 좀 더 본격적으로 수운이 학(學)으로서는 동학이되, 도(道)로서는 ‘천도(天道)’라고 한 점, 다시 말해 보편적 철학으로서의 측면에 집중한다. 이 시대는 천도와 전 지구적 천덕(天德)의 회복과 부활이 절실한 때인 만큼, 동학사상이 비장(祕藏)한 다시개벽의 큰 진리로 시대전환, 문명전환, 생명전환의 큰 과제를 풀어나가고 있다. 분야 : 인문 / 철학 저자 : 김용휘 발행일 : 202..

모들 책안내 2021.07.05

다시개벽 2021·여름호·제3호

다시개벽 2021·여름호·제3호 괴물이 된 지구, 괴물이 될 인간 ■ 이 책은… 계간지 『다시개벽』 제3호로, 2021년 여름호이다. 『다시개벽』은 백 년 전에 창간되었던 우리나라 대표적인 종합잡지 『개벽』을 복간한 계간지이다. 『다시개벽』 제3호의 특집은 “괴물이 된 지구, 괴물이 될 인간”으로 배치하였다. ‘괴물 지구-인간’ 담론은 인간을 지구상의 최상위 포식자로 자리매김하고 전개해 온 지난 수백 년간의 역사가 파탄을 맞이하고 있는 지구위험시대에 인간 안에 ‘비인간’이, 지구가 수많은 이종(異種)들의 결합의 복합체, 즉 괴물임을 발견하고, 그에 걸맞은 삶과 문명을 모색하는 기획이다. 이로써 『다시개벽』 잡지의 기본적인 태도인, 이 시대가 문명사적인 대-전환기, 지구적 전환기라는 시대 인식을 기반으로 ..

모들 책안내 2021.06.03

동학의 재해석과 신문명의 모색

동학의 재해석과 신문명의 모색 ■ 이 책은… 이 책은 다섯 명의 학자가 “회심, 소통, 공동체, 생태, 영성”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동학과 서양의 여러 사상적 맥락을 교차시켜 가며 재해석하고, 이를 토대로 신문명을 모색하는 작업을 담아냈다. 동학을 한쪽 축에 놓고 그리스도교(회심), 신비주의(소통), 사회주의(공동체), 토마스 베리(생태), 인도의 오르빈드(영성) 등을 배치하여 두 사상의 접점을 찾아 가는 과정에서 상호 이해와 내적 심화-확장을 통한 창조적 재해석이 일어난다. 이들 동학과 서학의 만남과 그로부터 파생한 제 사상은 수세기에 걸친 세계사의 갈등과 격변을 야기하는 과정과도 맞물린 것으로, 오늘의 세계가 새로운 지구적-인류적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성실하게 공부하고 실행해야 하는 지혜를 제공해..

모들 책안내 2021.06.03

한겨레 / 글로컬 시대의 철학과 문화의 해방선언

문화: 책&생각 5월 28일 학술 새 책 [외모 강박: 나를 기쁘게 하지 못하는 몸] 몸을 매개로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해온 ‘몸문화연구소’ 소장 김종갑 건국대 교수가 현대인을 옥죄고 있는 외모 강박을 분석하고, 타인의 시선에 의해 대상화되지 않은 자신의 몸을 사랑하자고 역설한다. 일상 속 인문학적 사유를 펼쳐내는 ‘배반인문학’ 시리즈로, 과 함께 나왔다. 은행나무·9900원. [편작·화타와 그 후예들의 이야기: 중국의 의약신앙과 사회사] 중국 민간에는 질병을 없애주는 ‘약왕’(藥王)을 섬기는 전통이 있으며, 편작, 화타 등 다양한 의약신들의 설화와 전설이 내려온다.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역사·문화를 연구해온 지은이가 중국의 의약신앙으로부터 출발해, 이로부터 번성한 약시(藥市), 약상(藥商) 등 약업경..

언론소개 2021.06.02

글로컬 시대의 철학과 문화의 해방선언

글로컬 시대의 철학과 문화의 해방선언 ■ 이 책은… 이 책은 “철학과 문화는 지리(장소)를 기반으로 생성하고 작동한다”는 명제를 구명한다. 이는 지리적인 국경을 무시하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에 대항하여 지식과 문화의 다양성을 옹호함으로써 글로벌 표준화와 선진적 세계화라는 미명하에 시도되는 서구의 세계 지배에 균열을 일으키고, 포스트 식민주의, 탈식민주의 연구의 맥락에서 지리와 철학, 지리와 문화의 관계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또한 각 로컬, 특히 제3세계권 국가들에서 지리적 자각을 통해, 전통의 서구(유럽)중심적 보편주의에 맞서서 자기 철학을 구축하고 실현해 나가는 과정과 그 당위성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종국적으로 도달하려는 지평은 결국 ‘모든 로컬(all the locals)’이 각기 세계의 중심이 되는..

모들 책안내 2021.05.20

죄, 의미, 문명 Ⅰ

죄, 의미, 문명 Ⅰ 철학과 형법총론의 신형상 ■ 이 책은… 이 책은 현대의 철학과 형법총론 두 분야에 걸쳐 새로운 시야를 모색함으로써 현행의 인간, 사회, 문명에 관한 상식들을 전복하고, 근대 사회와 근대국가를 초월하는 전망을 제시한다. 다시 말해, 현재 인류가 성취한 제 방면의 과학기술적인 가능성을 바탕으로,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체된 사회인문학적 방면에서 새로운 상상력을 동원하여, 현재의 사고방식으로는 상상력의 범위에 들지 않는, 사회적, 문명적 전환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시야를 제시하는 것이다. 책은 모두 4권으로 이루어지는바, 이 중 1권은 ‘책임개념과 자유의지’를 다룬다. 이어 2권은 분석철학과 그 새로운 시야, 3권은 범죄론 체계의 신형상, 제4권은 법익론과 독일철학의 새로운 시야를 다룬다...

모들 책안내 2021.04.27
2022 세종도서 선정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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