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66

프레시안 / 메이지의 그늘

日 야스쿠니 문제의 숨은 본질 직시할 때 [프레시안 books] 야마모토 조호 정토진종 승려 '야스쿠니 문제'라고 하면, 한국인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릴까. 한일간의 역사, 외교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다. 하긴 그런 측면도 있긴 하다. 하지만 그것은 야스쿠니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 야스쿠니 문제의 본질은 일본의 독특한 종교성과 그를 기반으로 한 정치성의 문제이다. 그런 관점 없이 야스쿠니를 이해할 수 없다. 따라서 야스쿠니 문제의 본질을 한국에서 파악하기는 힘들다. 일본의 종교관, 정치관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야스쿠니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기 쉬운 책이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이찬수 교수의 저서 이다. 일본에서 19세기 후반 시작된 메이지 유신은 일반적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3.02.23

대학지성IN&OUT / 메이지의 그늘

메이지 시대를 보면 현대 일본의 어두운 속살이 보인다 ■ 메이지의 그늘: 영혼의 정치와 일본의 보수주의 | 이찬수 지음 | 모시는사람들 | 232쪽 이명아 기자 이 책은 현재의 자민당 중심의 보수 일색 정치의 일본이, 메이지 시대 이래로 문화, 철학(종교) 사상에 눌어붙은 짙은 그늘을 여전히 간직한 체제라는 점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지난 200년간 일본인의 종교적 내면부터 사회적 정서, 정치적 문법까지 종합함으로써 일본 전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이를 통해 일본이 주변국에 대한 가해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인지, 인정하지 못하는 것인지, 한국인으로서는 궁금한 문제들을 명쾌하게 다룬다. 메이지, 신도(神道), 호국영령, 천황제, 멸사봉공, 혐한, ‘일본회의’, 국민(國民) 등의 키워드를 근간으로 군국..

언론소개 2023.02.23

한겨레21 / 메이지의 그늘

21이 찜한 새책 이완 기자 메이지의 그늘 이찬수 지음, 모시는사람들 펴냄, 1만4천원 종교학과 평화학을 천착해온 연구자가 일본 근대화의 문을 연 메이지유신(1868년)의 배경과 명암을 ‘영혼의 정치와 일본의 보수주의’(부제)라는 틀로 분석했다. 혼령의 인격화, 확대된 가족으로서 국가, 천황제와 국가의 제사, 멸사봉공으로 표상되는 공공성, 국가주의에 포섭된 종교, 패전의 상징이 된 헌법, 일본의 혐한 정서 등 현대 일본을 이해하는 충실한 안내서. 기사 원문 보기

언론소개 2023.02.10

일간투데이 / 메이지의 그늘

[서평] 메이지의 그늘 -영혼의 정치와 일본의 보수주의 오현석 (북경대학 일어일문학 박사. 중국 화북전력대학 한국어 교수) 한·일 갈등 뿌리는 서로 다른 의식 구조 日천황, 메이지유신 국가종교 시스템 정점 절대적·시원적 존재로서 무오류·무책임성 머나먼 화해의 길 첫걸음은 상호 이해로부터 “참을성이 있어야 해. 우선 내게서 좀 떨어져 앉아 줘. 저쪽 풀밭에 말이야. 그럼 내가 곁눈질로 살짝 널 볼 거야. 넌 아무 말도 하지 마. 말은 오해의 근원이거든. 그렇게 매일 조금씩 가까이 다가앉는 거야.”(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중에서) 어린 왕자에게 여우가 말했다. 그리고 둘은 친구가 되었다. 시간을 두고, 아주 서서히. 세상 모든 일이 그렇다. 단박에 되는 일은 잘 없다. 거리를 두고 말을 아끼며 때를 기다..

언론소개 2023.02.10

메트로서울 / 메이지의 그늘

주말은 책과 함께 메트로신문 김현정 기자 메이지의 그늘 이찬수 지음/모시는사람들 책은 한나 아렌트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에서 제시한 '악의 평범성'이란 개념을 가져와 일본이 동아시아 일대를 전화(戰禍)로 내몰고 수백만 명의 인명을 희생시킨 행위를 행하고서도 오늘날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고 오불관언하는 것은 그들이 그 문제에 관한 한 사고력을 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잘못을 저질렀지만 사과할 수 없다'고 버티는 것이 아니라 '무슨 잘못을 했는지 생각지 못하는 판단력 결핍'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일본인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고력 결핍증에 빠진 이유는 메이지 이래 '일본 영광론'을 한 번도 떨쳐 버리지 않았던 '일본국의 근대 사상, 철학, 정교, 문화'에 두루 걸쳐..

언론소개 2023.02.10

한국강사신문 / 환자란 무엇인가

[강사의 서재] “통합의료인문학 관점에서” 공혜정 교수 외 『환자란 무엇인가』 출간 안상현 기자 환자를 단지 의료의 대상이 아니라 의료의 중심으로서 자리매김하고, 환자 이전에 인격체로서의 인간이라는 점을 새삼스럽게나 주목하여 인문학적인 접근을 통해 환자를 재발견하는 책이다. 이를 위해 의료(제도)가 환자를 어떻게 규정하고 파악하는지, 사회적으로는 환자가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살펴보고, 의료기술의 발달이 환자의 정의와 기준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를 조명한다. 이러한 과제를 의학적인 접근 외에도 종교학, 사회학, 문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적 견지에서 접근함으로써, 환자로서의 인간 이해와 더불어 건강한 인간, 사회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코로나19가 가져다 준 각성 중 하나는 인간은 누구나 ‘환자’이거나 ..

언론소개 2023.02.09

광양경제신문 / 삶이 묻고 죽음이 답하다

바람(hope)호스피스지원센터장 임영창목사 "삶이 묻고 죽음이 답하다" 출판 삶과 죽음에 대한 역설적 이야기 죽음을 알아야 삶의 의미도 알 수 있어 홍봉기 기자 한 때 웰빙이라는 말이 사람들의 입에 회자 되던 때가 있었다. 이 말을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웰 다잉이 없으며 제대로 된 웰빙을 실천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화순 만나교회 임영창 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임 목사는 광양경제신문에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임명흠 목사 아들이다. 임영창목사가 지난20일 ‘삶이 묻고 죽음이 답하다‘는 한 권의 책을 펴내 화제다. 혹자는 저자 직업이 목사라고 하니, 특정 종교의 신앙과 신념을 강조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저자가 말..

언론소개 2023.02.03

화순매일신문 / 삶이 묻고 죽음이 답하다

삶이 묻고 죽음이 답하다 ‘방방곡곡’-김민지 문화평론가의 책 이야기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 우리 삶과 공존 삶은 만남과 이별의 반복이다. 살아가다 보면 어떤 형태로든 이별을 만나게 된다. 가까운 누군가와 헤어져 본 사람은 안다. 죽음도 이별이다. 이별은 슬프다. 존재의 상실이기 때문에 더 아프다. 살아왔던 흔적이 남은 자리가 크다. 아무리 아픈 이별이라도 살아 있다면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죽음은 다르다.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다만 시기를 알 수 없다. 죽음은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이기에, 죽음이라는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에 죽음에 이르러서야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그건 늦다. 죽음이 임박했을 때는 시간이 없다. 죽음 준비는 미리 해 두는 게 좋..

언론소개 2023.01.27

한겨레 / 동학편지

[짬] 곡성 이화서원 김재형 대표 “새해엔 ‘위로와 치유의 기운’ 사회에 퍼져나갈 겁니다” 전남 곡성군 곡성읍에 자리한 인문연구 공간 이화서원을 이끄는 김재형(56) 대표는 ‘빛살’이라는 이름을 쓴다. 최근 (모시는 사람들)라는 책을 낸 것도 세상에 따스한 빛이 스며들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인공지능과 가상세계를 좇는 시대에 동학을 공부하는 이유가 궁금했다. 김 대표는 지난 12월26일 전화 인터뷰에서 “농민운동가로 살겠다고 마음먹은 뒤 농민 운동의 전통과 전라도 혁명의 흐름을 알고 싶어서였다”고 말했다. 그가 다른 농민운동가들과 약간 달랐던 점은 동학 경전을 통해 동학의 근원적인 의미를 궁구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부산 출신인 그는 대학을 졸업한 뒤 2001년 곡성 죽곡을 새 삶의 터전으로 선택했다..

언론소개 2023.01.03

중도일보 / 실미도의 '아이히만'들, 실미도로 떠난 7인의 옥천 청년들

[올랑올랑 새책] 옥천 청년 7명은 왜 실미도에 갔을까? 실미도 사건 50주년 맞아 '실미도로 떠난 7인의 옥천청년들', '실미도의 아이히만들' 오희룡 기자 "여전히 비겁한 변명입니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결정 이후 탈레반이 다시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는데 반년도 걸리지 않았다. 제2의 베트남전에 견주되고 있는 아프카니스탄 사태는 수많은 난민이 양산되고, 동맹국의 우려를 낳았다. 미군 철수 이후의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서도 많은 우려와 논란이 일고 있다. 남북의 대치 상황속에서 만들어져, 베트남전의 패망과 함께 폐기된 실미도 부대 사건이 올해로 딱 50년을 맞았다. 영화 '실미도'의 첫 시작은 무시무시한 조폭들의 범죄 장면으로 시작된다. 영화는 북파 간첩 훈련을 받다 국가에 의해 버림을 받았지만, 그..

언론소개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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