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 16

대학지성 In&Out / 키워드로 읽는 한국철학

한국학과 철학의 만남 ■ 나의 테제_ 『키워드로 읽는 한국철학』 (조성환 지음, 모시는사람들, 304쪽, 2022.12) 조성환 원광대학교·한국철학 한국철학의 정체성 한국철학은 있는가? 있다면 그것은 중국철학과 어떻게 다른가? 전통 시대에 한국철학은 전부 중국에서 수입한 것이 아닌가? 이것은 내가 박사과정 시절에 한국철학 연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 받았던 질문이다. 대학원에서 같이 중국사를 공부했던 선배의 ‘도발’이라서 더 충격적이었다. 그 뒤로 내 머릿속에서 이 물음이 떠나지 않았다. 지난 10년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 헤맨 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 나온 『키워드로 읽는 한국철학』은 그 노력에 대한 세 번째 결과물이다. 이전에 쓴 『한국 근대의 탄생』과 『하늘을 그리는 사람들』을 종..

언론소개 2023.01.10

키워드로 읽는 한국철학

키워드로 읽는 한국철학 하늘-종교-실학-개벽-도덕-생명 ■ 이 책은… 이 책은 중국철학과 서양철학 사이-너머 독자성과 독창성과 보편성을 갖춘 한국철학의 틀을 새롭게 구성하는 시도를,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철학 교양서이다. 중국철학의 아(亞)-철학, 서양철학 이해의 도구로만 주로 기능해 온 한국철학이 자생적, 자주적이면서도 철학으로서의 보편성이 있는 것임을 구명하고, 나아가 오늘 인류가 직면한 전 지구적 위기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모색하는 작업이 되기도 한다. 한국적인 세계관이나 사고체계의 유기적인 구성물로서 한국철학에 접근하는 데는 그 관념과 사고를 담고 표현하는 핵심 개념-키워드를 천착하는 일이 선결과제가 된다. 이 책은 한국철학의 중심되는 각 개념이 성립된 역사적 배경과 철학적 함의 그리..

모들 책안내 2022.12.05

다시개벽 2021·겨울호·제5호

다시개벽 2021·겨울호·제5호 동학, 어떻게 할 것인가 (1) ■ 이 책은… 계간지 『다시개벽』 제5호로, 2021년 겨울호이다. 『다시개벽』은 백 년 전에 창간되었던 우리나라 대표적인 종합잡지 『개벽』을 복간한 계간지이다. 『다시개벽』 제5호는 ‘동학 특집호’로 “동학, 어떻게 할 것인가(1)”를 중심 주제로 하였다. 시민과 학자의 ‘두 눈’을 균형감 있게 배치하여 동학의 철학-사상-종교적 특성과 수행-실천-개벽적 특성을 아우르고자 했다. 청년과 여성 필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도 이번 호의 특징이다. 동학을 기반으로 한 시민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여럿 담아낸 것과, 40년 동안 동학 연구에 매진해 온 박맹수 교수(현 원광대학교 총장)를 심층 인터뷰한 기사가 특히 주목할 만하다. 분야 : 잡지 / 계간 발행..

모들 책안내 2022.01.03

다시개벽 2021·봄호·제2호

다시개벽: 형상 없는 흔적, 흔적 없는 형상 2021·봄호·제2호 ■ 이 책은… 계간지 『다시개벽』 제2호로, 2021년 봄호이다. 『다시개벽』은 백 년 전에 창간되었던 우리나라 대표적인 종합잡지 『개벽』을 복간한 계간지이다. 『개벽』 잡지의 기본적인 태도는 이 시대가 문명사적인 대-전환기, 지구적 전환기라는 시대 인식을 기반으로 새로운 인문학적인 인식 지평을 제시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서구-인간-물질 중심의 근대문명의 폐해가 점증하는 데 대하여 동방-만물-영성 중심의 탈-근대문명, 개벽(동학)문명을 대안적인 문명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서구 지향, 영향’에 편향된 현대 한국사회의 담론장에 한국적, 자생적 사유의 방법론과 그것을 통한 인식지평(철학과 문학과 사학)을 제시하는 것이다. 『다시개벽』 ..

모들 책안내 2021.03.11

다시개벽 2020·겨울호(제1호)

다시개벽: 서구근대 백여년에 운이역시 다했던가 2020·겨울호(제1호) ■ 이 책은… 계간 『다시개벽』은 올해 창간 100주년이 되는 『개벽』(1920 창간~1926 폐간)지를 복간하는 것이다. 백 년 전 『개벽』이 근대 물질문명과 제국주의의 세계화로 인한 위기 속에서 창간되었다면, 『다시개벽』은 다시 인류 사회의 위기가 하늘과 땅과 인간의 차원 전체로 전면으로 닥쳐온 현 시기에 전 지구적 문명과 문화와 사상과 정서의 ‘개벽적 대전환’을 ‘자생적이고 창조적인’ 한국의 개벽사상 등을 기반으로 하여 모색해 나간다. 맹목적 서구 중심주의를 탈피한 ‘자생적 사유’를 계승하고, 인간-이성-국가 중심주의로부터 포스트휴먼-전지구적-민족횡단적 사유로의 전환을 모색하며, 한국 자생적 사유의 창조적 주체성과 전 지구적, ..

모들 책안내 2020.11.24

중앙일보 / 차상찬 연구

잡지 ‘개벽’ 100돌 되돌아본 차상찬 일제 강점기 언론출판인 중 누가 가장 탁월한 활동을 펼쳤을까? 이 분야 전문가에게 물어보면 청오 차상찬(1887~1946)을 꼽는 이가 많다. 일제 시기 대표적인 잡지 ‘개벽’이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차상찬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그를 기리는 책이 나왔다. ‘개벽’과 차상찬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개벽’은 3·1운동의 열기에 힘입어 1920년 창간됐다. 시사지이면서 문예지를 겸한 ‘개벽’은 일제의 탄압을 가장 많이 받은 잡지다. 민족주의와 사회주의를 모두 아우르는 수많은 논설을 실으며 한국 지식인의 공론장 역할을 했다. 김소월, 이상화, 이광수, 현진건 등의 시와 소설이 발표된 지면도 ‘개벽’이었다. 그런 논설과 문학 작품을 감별해낸 편집인이자..

언론소개 2020.07.27

강원도민일보 / 차상찬 연구

“차상찬 연구, 일제강점기 치열했던 문화독립운동 재조명” ■ ‘차상찬 연구:일제강점기문화… 춘천 출신 청오 차상찬 첫 학술서 ‘개벽’ 창간 100주년에 발간 본지 등 주최 학술대회 발표 글 논문·생애연보·연구자료 수록 [강원도민일보 김여진 기자]개벽의 대형기획 프로젝트 ‘조선문화 기본조사’의 강원도호 총론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온다.“그 단처를 말하는 이면에는 피가 맺히고 눈물이 많이 난다.산천은 천하 절승이지마는 온 가지가 어찌 남보다 그다지 떨어졌나”.‘개벽’ 폐간호(제72호)에는 이런 글도 나온다.“조선 각도 중 교통이 제일 불편한 곳은 아마 우리 춘천일 것이다.(중략)교통 말이 났으니 말이지 경춘간 자동차 대금처럼 고가인 대금은 세계에 드문일일 것이다.불과 190리에 6원이 다 무엇이냐.” 모..

언론소개 2020.07.09

뉴스토마토 / 차상찬 연구

(신간)출간 100주년 맞은 ‘개벽’, 발행인 차상찬 돌아본다 차상찬 연구: 일제강점기 문화운동의 선구자|김태웅 외 9명|모시는사람들 펴냄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일제강점기 국내 문화운동을 주도한 월간지 ‘개벽’이 올해 출간 100주년을 맞았다. 1920년 6월 이 잡지의 창간을 주도한 개벽사는 ‘개벽’과 함께 ‘신여성’, ‘어린이’ 등을 발행하며 한국근대잡지사에 큰 획을 그었다. 개벽사 잡지들은 지식을 대중화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문학 작품을 발표하는 장으로 역할했다. 청오 차상찬(1887~1946)은 ‘개벽’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개벽’의 창간동인이면서, 개벽사에서 간행한 십여 종의 잡지와 타사 잡지, 일간신문 등에 수백 편의 취재기와 논설 등을 ..

언론소개 2020.07.09

아시아엔 / 차상찬 연구

[신간] ‘차상찬 연구’…일제강점기 문화운동 선구자 [아시아엔=편집국] 일제강점기에 활약한 저널리스트인 청오 차상찬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인 연구서가 나왔다.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강원문화교육연구소(소장 정현숙)가 기획한 이 책 저술엔 김태웅, 박길수, 성주현, 송민호, 심경호, 야나가와 요스케, 오현숙, 유명희, 정진석, 정현숙(가나다 순) 등이 함께 했다. 청오 차상찬은 올해로 창간 100주년을 맞이하는 《개벽》 잡지의 창간동인이면서, 개벽사에서 간행한 10여종의 잡지와 타사 잡지, 일간신문 등에 수백 편의 취재기와 논설 등을 발표하여 일제에 저항하고 당대의 허위적 지식인, 지배계층을 풍자한 저항적인 저널리스트다. 이 책에서는 그의 다양한 방면의 활동을 부문별로 연구한 10편의 논문과 부록으로 최..

언론소개 2020.07.06

차상찬 연구

차상찬 연구 일제강점기 문화운동의 선구자 ■ 이 책은… 일제강점기에 활약한 저널리스트인 청오 차상찬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인 연구서이다. 청오 차상찬은 올해로 창간 100주년을 맞이하는 《개벽》 잡지의 창간동인이면서, 개벽사에서 간행한 십여 종의 잡지와 타사 잡지, 일간신문 등에 수백 편의 취재기와 논설 등을 발표하여 일제에 저항하고 당대의 허위적 지식인, 지배계층을 풍자한 저항적인 저널리스트이다. 《개벽》 창간 100주년 기념 출판물인 이 책에서는 그의 다양한 방면의 활동을 부문별로 연구한 10편의 논문과 부록으로 최초로 정리한 차상찬 생애 연보, 《개벽》지에 실린 수백 편의 작품을 새롭게 발굴하고 종합한 목록, 차상찬에 대한 연구자료 목록 등을 수록하였다. 차상찬에 대한 연구 자료 발굴은 그의 전집 간..

모들 책안내 2020.06.30
2022 세종도서 선정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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