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소개

한겨레 / 글로컬 시대의 철학과 문화의 해방선언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6. 2. 07:26

문화: 책&생각

5월 28일 학술 새 책

[외모 강박: 나를 기쁘게 하지 못하는 몸]

몸을 매개로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해온 ‘몸문화연구소’ 소장 김종갑 건국대 교수가 현대인을 옥죄고 있는 외모 강박을 분석하고, 타인의 시선에 의해 대상화되지 않은 자신의 몸을 사랑하자고 역설한다. 일상 속 인문학적 사유를 펼쳐내는 ‘배반인문학’ 시리즈로, <나이 듦> <취향>과 함께 나왔다.

은행나무·9900원.

[편작·화타와 그 후예들의 이야기: 중국의 의약신앙과 사회사]

중국 민간에는 질병을 없애주는 ‘약왕’(藥王)을 섬기는 전통이 있으며, 편작, 화타 등 다양한 의약신들의 설화와 전설이 내려온다.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역사·문화를 연구해온 지은이가 중국의 의약신앙으로부터 출발해, 이로부터 번성한 약시(藥市), 약상(藥商) 등 약업경제를 깊이 탐사했다.

이민호 지음/지식산업사·2만5000원.

[글로컬 시대의 철학과 문화의 해방선언: 지구인문학의 시선과 모색]

박치완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지리와 철학의 관계를 천착해, 유럽의 보편주의 담론에 갇혀 ‘무엇을’, ‘어떻게’에만 집중할 뿐 ‘누구를 위해’, ‘어디서’, ‘언제’, ‘왜’라는 질문을 빼놓고 있는 한국 철학의 현주소를 짚는다. ‘유럽의 지방화’ 등 다양한 관련 논의들도 소개한다.

도서출판모시는사람들·2만5000원.

[사회적 유럽 선언: 만국의 시민이여, 연대하라]

신자유주의와 외국인 혐오 민족주의로 위협받고 있는 ‘사회적 유럽’을 되살리기 위해 연대의 가치를 주창하는 선언. 영국 출신 사회학자 콜린 크라우치가 썼다. 개인, 집단, 국가를 넘어선 연대를 제안하고, 사회투자복지국가를 강화해 유럽사회연합을 이루자고 말한다.

박상준 옮김/페이퍼로드·1만2000원.

[딥 다운 씽즈: 숨막히게 아름다운 입자물리학의 세계]

물리학자 브루스 슘이 우주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양자역학의 표준모형을 해설한다. 원자 크기 이하의 좁은 영역에서 벌어지는 소립자들 사이에 광범위한 상호작용이 자연의 네 가지 힘(중력, 전자기력, 약력, 강력),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등과 어떻게 연계되어 있는 보여준다.

황혁기 옮김/승산·2만3000원.

<출처: 한겨레(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9970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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