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들 책안내 298

동학의 재해석과 신문명의 모색

동학의 재해석과 신문명의 모색 ■ 이 책은… 이 책은 다섯 명의 학자가 “회심, 소통, 공동체, 생태, 영성”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동학과 서양의 여러 사상적 맥락을 교차시켜 가며 재해석하고, 이를 토대로 신문명을 모색하는 작업을 담아냈다. 동학을 한쪽 축에 놓고 그리스도교(회심), 신비주의(소통), 사회주의(공동체), 토마스 베리(생태), 인도의 오르빈드(영성) 등을 배치하여 두 사상의 접점을 찾아 가는 과정에서 상호 이해와 내적 심화-확장을 통한 창조적 재해석이 일어난다. 이들 동학과 서학의 만남과 그로부터 파생한 제 사상은 수세기에 걸친 세계사의 갈등과 격변을 야기하는 과정과도 맞물린 것으로, 오늘의 세계가 새로운 지구적-인류적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성실하게 공부하고 실행해야 하는 지혜를 제공해..

모들 책안내 2021.06.03

글로컬 시대의 철학과 문화의 해방선언

글로컬 시대의 철학과 문화의 해방선언 ■ 이 책은… 이 책은 “철학과 문화는 지리(장소)를 기반으로 생성하고 작동한다”는 명제를 구명한다. 이는 지리적인 국경을 무시하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에 대항하여 지식과 문화의 다양성을 옹호함으로써 글로벌 표준화와 선진적 세계화라는 미명하에 시도되는 서구의 세계 지배에 균열을 일으키고, 포스트 식민주의, 탈식민주의 연구의 맥락에서 지리와 철학, 지리와 문화의 관계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또한 각 로컬, 특히 제3세계권 국가들에서 지리적 자각을 통해, 전통의 서구(유럽)중심적 보편주의에 맞서서 자기 철학을 구축하고 실현해 나가는 과정과 그 당위성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종국적으로 도달하려는 지평은 결국 ‘모든 로컬(all the locals)’이 각기 세계의 중심이 되는..

모들 책안내 2021.05.20

한국의 마을 천제

한국종교연구총서 17 한국의 마을 천제 ■ 이 책은… 이 책은 일찍이 단군 신화에서부터 그 연원을 찾아볼 수 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설행되고 있는 마을 제사를 마을 단위의 하늘에 대한 제사, 즉 천제(天祭)라는 관점에서 조사 연구하여 해설하고 있다. 마을에서 모시는 천신(天神)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천왕(天王)과 산신(山神) 및 성황(城隍) 등에 대한 제사를 포괄적으로 ‘민중중심의 하늘제사[天祭]’로 보았다. 그리고 마을 천제를 지내는 시기와 장소, 마을별 천제단의 형태, 마을 천제에서 모시는 신령의 기능과 그 의미 등에 대한 조사 연구를 수행했다. 나아가 지역별 천제의 전승 양상과 종교적인 기능까지도 조망하고자 하는 의도로 저술하였다. 분야 : 종교 기획 :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저자 : 김..

모들 책안내 2021.05.14

죄, 의미, 문명 Ⅰ

죄, 의미, 문명 Ⅰ 철학과 형법총론의 신형상 ■ 이 책은… 이 책은 현대의 철학과 형법총론 두 분야에 걸쳐 새로운 시야를 모색함으로써 현행의 인간, 사회, 문명에 관한 상식들을 전복하고, 근대 사회와 근대국가를 초월하는 전망을 제시한다. 다시 말해, 현재 인류가 성취한 제 방면의 과학기술적인 가능성을 바탕으로,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체된 사회인문학적 방면에서 새로운 상상력을 동원하여, 현재의 사고방식으로는 상상력의 범위에 들지 않는, 사회적, 문명적 전환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시야를 제시하는 것이다. 책은 모두 4권으로 이루어지는바, 이 중 1권은 ‘책임개념과 자유의지’를 다룬다. 이어 2권은 분석철학과 그 새로운 시야, 3권은 범죄론 체계의 신형상, 제4권은 법익론과 독일철학의 새로운 시야를 다룬다...

모들 책안내 2021.04.27

근대 한국종교, 세계와 만나다

종교와 공공성 총서 04 근대 한국종교, 세계와 만나다 ■ 이 책은… 전 지구적 위험이 일상화되고 전 인류적 차원의 새로운 삶이 요구되는 시대 환경을 배경으로, 그 대안을 일찍부터 제시해 온 ‘근대 한국종교’의 사상과 운동을 조명하는 ‘종교와 공공성 총서’의 네 번째 책이다. 한국이 세계적 지평에 참여하던 근대 시기에 한국 자생종교(개벽종교)들이 세계와 시대를 바라보는 시선, 때로 현재화되고 때로 징후적으로 드러나던 ‘근대(서구, 물질)문명’의 실체와 한계에 대한 진단과 그 대안으로 제시한 개벽 사상을 ‘지구시민’, ‘세계인식’, ‘미래사회’의 세 부면에 걸쳐 논구하는 논문들을 모았다. 이 책을 기점으로 우리는 그간 ‘국가적 공공성’에 머물렀던 시야를 ‘지구적 공공성’으로 확장해 나가며 ‘지구인문학’을 ..

모들 책안내 2021.04.22

지구적 전환 2021

지구적 전환 2021 - 근대성에서 지구성으로 ‘다시개벽의 징후’를 읽다 ■ 이 책은… 21세기를 전 지구적 차원의 대전환 시대로 만들어가며, 새로운 인간 즉 ‘지구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요구하는 인류세로서의 ‘지구공동체 시대’를 야기하는 ‘지구적 위기’에 직면하여,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지구적 전환’의 여러 측면들을 ‘개벽의 징후’로서 읽어 내는 책이다. 개벽 이전의 세계가 근대화를 신성시하며 근대성의 팬데믹을 추동해 온 역사라면, 개벽 이후의 지구는 생명화를 유일한 가치로 삼아 지구성의 확산과 심화를 지향한다는 것을 당위로서뿐 아니라, 다가오는 미래이자, 오래된 미래로서 예견하고 증언한다. 이 책은 ‘다시개벽의 징후 시리즈’ 2021년 판으로서, ‘지구적 전환’을 올해 핵심 키워드로 정한 셈이다. ..

모들 책안내 2021.04.08

의료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통합의료인문학 학술총서02 의료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 ■ 이 책은… 질병과 치료와 같은 의료 문제가 이제 당사자나 전문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공통의, 공동의 관심사로 부각된 오늘날 인간의 삶에서 점점 비중이 커져 가는 ‘의료’에 관한 인문학적 성찰 작업의 일환으로,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와 서양까지를 망라하여 ‘의료’ 부문이 어떠한 맥락 속에서 인간 사회 형성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해 왔는지를 고찰하는 연구서이다. 또 이에 접근하는 전공 부문도 의료에 국한되지 않고, 역사, 철학 등을 망라하고 통섭하는 방법을 취한다. 오늘과 이후의 시대는 의료가 제 학문 분야 혹은 인간 문명의 제 요소 중의 하나가 아니라..

모들 책안내 2021.03.25

깊은 강은 소리 없이 흐르고(개정판)

여성동학다큐소설 / 장흥편 깊은 강은 소리없이 흐르고(개정판) ■ 이 책은… 전라도 서남해안에 위치한 장흥은 쫓기고 몰린 동학군들이 일본군과 최후의 대회전을 전개하여 수천 명이 목숨을 잃은 곳이다. 한편으로 ‘이소사’로 알려진 여성이 동학군들을 독려하여 전투에 앞장선 기록이 남아 있다. 여성이 전면에 나선 유일한 사례이다. 이 소설은 이소사의 이야기를 비롯하여 이방언, 이인한 대접주 등 몇 줄의 기록으로 전하는 실존 인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상상력을 통해 재구하고 복원시켜 나가는 재미와, 무겁게 짓누르는 역사의 비극 속에서 동학의 의미를 짚어 낸다. 분야 : 한국소설(역사소설) 저자 : 명금혜정 발행일 : 2021년 3월 15일 가격 : 11,000원 페이지 : 272쪽 (두께 14mm) 제책 : 무선 판..

모들 책안내 2021.03.18

도끼부인의 달달한 시골살이

도끼부인의 달달한 시골살이 ■ 이 책은… 저자(도끼부인)가 충청북도 옥천군 청산면 삼방리로 귀촌한 지 8년 만에 ‘행복마을1단계 사업’을 하게 되면서 벌어진 일들을 기록한 것이다. ‘똥구멍이 웃는다’는 말이 시사하는 바, 행복마을 사업으로 되살아나는 마을, 생기와 활기 넘치는 마을, “시골에도 사람이 산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소박단순, 생생활활, 의미심장, 상상초월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도시에서 살다가 귀농, 귀촌을 한 사람들, 시골에서 살다가 귀농 귀촌인들과 함께 살게 된 주민들, 앞으로 시골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사람들, 새롭게 마을 만들기를 시도하고 싶은 사람들, 시골생활이 궁금한 사람들, 행복마을을 지원하는 지자체 기획자들에게 도움, 혹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해 줄 것이다. 분야 : 문학(..

모들 책안내 2021.03.18

내가 꿈꾸는 교회

내가 꿈꾸는 교회 - 개벽교회론 서설 ■ 이 책은… 이 책은 오늘의 한국교회 현실을 자성하고 개탄하는 한 신앙인이 꿈꾸는 미래의 한국 교회상을 100가지로 제시한 꿈의 교회로 나아가는 지도책이며 지상에서 천상에 이르는 교회의 설계도이다. 교회희망 100개조, 희망교회 100개조의 꿈의 지도는 하나님에게 이르는 길을 찾아 광야를 헤매는 예수님처럼 '가나안 교회'를 설립하고 오로지 하나님과 오로지 믿음과 오로지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목회자이자 신학자인 저자가 목회의 현장에서, 기도의 단하에서, 연구의 책상에서 길어올린 말씀이 기록이며, 소망의 기록이며, 신념의 기록이다. 책의 글들은 한 편 한 편이 쉬이 읽히지만, 진한 여운과 깊은 울림과 느꺼운 감동을 자아낸다. 100편의 글이 모두 신학-특히 예술신학적..

모들 책안내 2021.03.11
2022 세종도서 선정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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