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66

불교신문 / 한국 근현대사와 종교자유

[새로 나온 책] 다현이 코딱쥐 外 속초 보광사의 문화유산 최선일 정각스님 외 지음 온샘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보광사(普光寺)는 17세기에 창건된 전통사찰이다. 설악산 자락에 서 있으며 제3교구본사 신흥사의 말사다. 은 유서 깊은 고찰이 품은 다양한 역사와 성보(聖寶)에 대한 기록이다. 1장은 보광사에 봉안된 목조지장보살좌상에 대한 종합적 고찰이다. 2장은 보광사에 대한 풍수담론, 보광사 현왕도와 복장원문 검토, 보광사 소장 전적에 대한 연구를 담았다. 3장은 보광사에 대한 문헌집으로, 현재 남아있는 문헌과 불상 발원문 등을 통해 보광사의 연혁을 자세히 알 수 있다. 또한 보광사는 얼마 전 세상에 알려진 내관 나업과 한씨 부인의 애틋한 사랑의 배경이기도 하다. 한국 근현대사와 종교자유 이진구 지음 모시는..

언론소개 2019.06.21

조선일보 / 동전 오기영 전집

左右 편싸움에 분열된 나라 개탄하며 "애국자여, 일터로 가라"던 자유주의자 해방 후 본지 팔면봉 쓴 오기영, 정치 싸움 극심했던 해방 정국 진영 뛰어넘어 理性 회복 외쳐… 책·칼럼 묶어 전집 6권 출간 '좌(左)가 한 번 민중을 부르면 다시 우(右)가 또 불러냈다. 지도자의 분열은 당연히 민중의 분열을 결과하여 직장마다 좌우의 편싸움이 벌어지고 이래서 또 공장에는 먼지가 앉은 채 기계는 동록(銅綠·구리에 녹이 슬어 생기는 독성 물질)이 슬었다.' 산업 재건은 뒷전인 채 정치 싸움만 일삼는 세태를 꼬집은 동전 오기영(東田 吳基永·1909~?)의 기고문이다(조선일보 1946년 2월14일 자). 찬탁·반탁 시위가 격렬하게 대립하던 해방 정국에서 그는 '독립의 첩경은 경제 회복'이라며 '진정 애국자라면 직장으로..

언론소개 2019.05.23

한국일보 / 동전 오기영 전집

[다시 부르는 삼월의 노래] 동생은 11세 때 만세운동, 형은 지하투쟁… 그들은 ‘동지’였다 오기영 가족의 독립투쟁기 백범(白凡) 김구 선생이 종종 인용하던 ‘백족지충 지사불강(百足之蟲 至死不僵)’이란 구절이 있다. 다리가 100개 달린 벌레는 죽어도 쓰러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조직 운영이나 대외투쟁을 하면서 ‘머리’의 뛰어남에 집착하기보다, ‘다리’를 이루는 민중과 개인의 저력에 공을 들여야 한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독립운동 현장들에서 빛을 낸 유명 영웅들의 활약만이 해방의 저력을 키운 것은 아니다.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장삼이사. 혹은 평범한 일가(一家)의 드러나지 않은 희생이 또한 일제를 몰아내고 독립국가의 밀알이 되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대중과 학계에는 일제강점기 동안 활약한 언론..

언론소개 2019.05.21

연합뉴스 / 동전 오기영 전집

[신간] 동전 오기영 전집·현대 정치철학의 네 가지 흐름 ▲ 동전 오기영 전집 = 오기영 지음. 일제강점기에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해방 이후에는 단행본 여러 권을 펴낸 뒤 월북한 동전(東田) 오기영(1909∼1962)이 쓴 글을 모았다. 가족 수난사를 회고한 '사슬이 풀린 뒤'를 비롯해 '민족의 비원', '자유조국을 위하여', '삼면불', '3면 기자의 취재', 류경 8년' 등 6권으로 구성된다. 전집 편찬위원장인 정용욱 서울대 교수는 간행사에서 "오기영의 기사와 칼럼은 때로는 사건에 대한 요령 있고 정밀한 기록으로, 때로는 현실에 대한 시의적절한 풍자와 건설적 대안으로 당대인의 사랑을 받았으며, 후대인에게는 당대사를 증언하는 중요한 사료로 주목받았다"고 적었다. 모시는사람들. 각권 224∼472쪽. 각권..

언론소개 2019.05.20

오마이뉴스, 시사1 / 마음 농사 짓기 북토크

한 농부의 자아성찰 책, 북 토크 농부 전희식 작가의 책 2시간 걸쳐 진행 “논농사, 밭농사, 자식농사도 있지만 마음농사를 짓지요.” 농사를 짓고 있는 한 농부가 지금까지 전문 작가도 출판하기 힘든 10권의 책을 출판했다. 전북 장수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생태영성운동을 하고 있는 농부 전희식 작가가 최근 출판한 10권 째 책인 (2019년 3월) 북 토크 콘서트가 2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배움터에서 열렸다. 유쾌한 똥꽃 농부 전희식 작가의 북 토크 콘서트에는 가이아TV ‘사람책 읽기’ 윤덕현 다큐멘터리 PD가 묻고, 저자가 답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전 작가는 책을 낸 이유에 대해 “항상 마음을 들어다보고, 마음의 고요함과 생기 넘치는 것을 기원하는 바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언론소개 2019.04.26

문화일보 / 무엇이 21세기를 지배하는가

문명의 대전환을 이끌 8가지 대안… 최민자 교수 새 책 ‘무엇이 21세기를 지배하는가’ 최민자 성신여대 교수는 학문적 영역의 넓이와 깊이가 남다른 인물이다. 정치학자로 오랫동안 대학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며 궁구해 왔을 뿐만 아니라 동서고금의 사상과 문명사를 가로지르며 수많은 저서를 펴내 주목을 받았다. 저서의 제목만 봐도 그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인류 문명사를 조망해왔는지 알 수 있다. ‘스피노자의 사상과 그 현대적 부활’(2015), ‘새로운 문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한반도發 21세기 과학혁명과 존재혁명’(2013), ‘동서양의 사상에 나타난 인식과 존재의 변증법’(2011), ‘통섭의 기술’(2010), ‘삶의 지문’(2008), ‘생명에 관한 81개조 테제: 생명정치의 구현을 위한 眞知로의 접근’(..

언론소개 2019.04.18

원불교신문 / 마음 농사 짓기

[사람꽃, 피다] 농부 전희식의 나를 알아채는 시간 '마음 농사 짓기'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감자 놓던 뒷밭 언덕에/연분홍 진달래 피었더니/방안에는/묵은 된장 같은 똥꽃이 활짝 피었네/어머니 옮겨 다니신 걸음마다/검노란 똥자국들/어머니 신산했던 세월이/방바닥 여기저기/이불 두 채에 고스란히 담겼네/어릴 적 내 봄날은/보리밭 밀밭에서/구릿한 수황냄새로 품겨났지/어머니 창창하시던 그 시절 그때처럼/고색창연한 봄날이 방안에 가득 찼네/진달래꽃 몇 잎 따다 깔아 놓아야지. 전희식. 그의 시골집으로 가는 산 속에 '연분홍 진달래'가 피었다. 치매로 고생하는 팔순 노모를 모시기 위해 구입한 시골집. '움직임이 불편한 어머니가 똥오줌을 잘 눌 수 있게 하는 것이 집짓는 방식에서 중심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

언론소개 2019.04.12

한겨레 / 마음 농사 짓기

“논밭도 일구고 자식농사도 짓지만 마음농사가 최고네요” [짬] 전북 장수 ‘글쓰는 농부’ 전희식씨 “논농사, 밭농사, 자식농사 등이 있지만, 마음농사가 최고입니다. 마음·느낌·생각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하고 마음먹음에 따라서 모든 게 결정되니까요. 선방의 책은 그곳을 벗어나면 말짱 도루묵이 됩니다. 이 책은 일상과 차단된 선방에서의 접근방법과 달리, 장삼이사의 일상을 마음공부 시선으로 다뤘습니다.” 귀농 25년 만에 10번째 책을 낸 ‘글쓰는 농부’ 전희식(61)씨. 과 등으로 알려진 그가 신작 (모시는사람들 펴냄)을 쓴 이유를 이렇게 답했다. 어떤 조건에서도 긴장없이 균형을 유지하는 평화로운 일상과 시골에 살면서 겪은 일화들을 정리했단다. 지난 6일, 전북의 동부산악권인 장수군 장계면 그가 사는 곳..

언론소개 2019.04.11

일간경기 / 내 몸의 건강 유전자를 깨워라

"내 몸의 건강 유전자 깨워라" 현용권 한의학 박사, 건강도서 출간 현용권 한의학박사가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을 통해 '내몸의 건강유전자를 깨워라'를 출간했다. 현 박사는 서문에서 "질병은 유전자인 이유로 생기는 불가항력적인 경우와 생활습관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며 "병원에서는 이미 생긴 질병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합병증을 방지하는 정도를 최선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부분 발병하기 이전의 건강 상태로 되돌려 놓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결국 개인의 건강은 자기 스스로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박사는 이 책에서 '제1부 잘 늙는다는 것은 무엇인가·'와 '제2부 따라하는 100세 건강법'을 통해 성공적인 노화를 위한 양생법을 비롯해 호흡건강법, 경락, 심장건강법, 손발건강법, 정신..

언론소개 2019.04.09

충남일보 / 한국은 하나의 철학이다

[김원배 칼럼] 외국인이 본 한국인의 심성을 생각해 본다사람은 누구나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평가하지만 남에게는 인색한 평가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외국인에 대해서는 평소 본인의 선호도에 따라 무조건 악평을 하거나 호평을 한다. 예를 들면 우리 국민들의 대다수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양심적이고 신사적이라는 평가를 하는데 소련에 대해서는 좋은 생각보다는 나쁜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음흉한 북극곰이라느니 무식한 사람들이라는 평가를 한다. 이같은 평가는 어쩌면 자신들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정리해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눈여겨 보면 한 나라의 국민성을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리라 생각한다. 일본의 오구라 기조 교수와 미국의 그래고리..

언론소개 20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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