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종교개혁'의 열망으로…손원영의 '내가 꿈꾸는 교회' 대안적 교회상 100가지 제시…"새롭고 한국적인 '개벽교회' 상상" '훼불사건' 대리사과·복구비 모금했다 교수직 파면 시련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교회의 위기에 대한 논의는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지금은 그 부패의 임계점에 이른 듯하다.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한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는 바닥을 치고 있다." 신학자 손원영은 신간 '내가 꿈꾸는 교회'(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에서 한국 교회의 문제점을 이같이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교회에 나가지 않는 '가나안 신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정통교회를 토양으로 한 이단과 사이비 종교가 그 어느 때보다 판을 치고 있다고 꼬집는다. 그러면서 한국교회 130여 년 역사에서 과연 이 같은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