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66

서울신문 / 연꽃 십자가

스님의 행복·신학의 사과… ‘함께의 미학’을 펼쳐보다 종교가 전한 위로의 두 권 김성호 선임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조용한 신행을 이어 가는 종교계에 예사롭지 않은 인연과 울림을 전하는 책 두 권이 나란히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고우 스님의 법문집 ‘태백산 선지식의 영원한 행복’(어의운하)과 서울기독대 손원영 교수의 재판 기록인 `연꽃 십자가´(모시는사람들)다. `태백산 선지식의 영원한 행복´이 승속(僧俗)의 속 깊은 인연 법문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면 `연꽃 십자가´는 종교 평화를 향한 신학자의 험난한 여정과 종교계의 동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중간 생략 … ‘연꽃 십자가’는 2016년 1월 김천 개운사 불당을 훼손한 개신교 신자를 대신해 사과하고 복구 비용을 모금했다가 서울기독대에서 파면당한 ..

언론소개 2020.05.28

민중의소리 / 연꽃 십자가

[새책] 종교평화 지키려다 ‘우상숭배’로 해직됐던 손원영 교수 이야기 ‘연꽃 십자가’ 권종술 기자 불당을 훼손한 개신교 신자를 대신해 사과와 모금을 했다는 이유로 파면됐던 손원영 서울기독대 교수는 2019년 10월 1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면처분 무효확인소송에서 파면 무효 판결을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학교 측이 2017년 2월 20일 결정한 파면 처분이 무효임을 확인한다”면서 파면을 취소하고, 파면 시점부터 복직할 때까지의 임금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손 교수는 지난 2016년 1월 경상북도 김천 개운사에 자신을 개신교 신자라고 밝힌 한 남성이 난입해 몽둥이로 불당에 봉인돼 있던 불상 등을 부순 사건에 대해 대신 사과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의 의미를 담아 불당 복구 비용을 모금했다는 이..

언론소개 2020.05.28

연합뉴스 / 연꽃 십자가

[신간] 연꽃 십자가 양정우 기자 ▲ 전진상에는 유쾌한 언니들이 산다·불교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 연꽃 십자가 = 손원영교수불법파면시민대책위원회 편저. 2016년 1월 불당을 훼손한 개신교 신자를 대신해 사과하고 복구 비용을 모금했다 직장인 서울기독대학에서 파면당한 손원영 교수의 투쟁 기록이다. 이른바 '김천 개운사 훼불 사건'으로 불리는 이 일로 손 교수는 지난 3년간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오고 있다. 당시 서울기독대 교단인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는 대학 측에 손 교수의 신앙을 조사하도록 했고, 학교는 2017년 2월 '성실의무 위반'으로 손 교수를 파면한다. 종교계를 넘어 사회 각계에서 그의 행동에 지지를 보내며 힘을 보탰지만, 그가 법원에서 해직의 부당성을 인정받기까지는 2년 반이 넘..

언론소개 2020.05.21

연합뉴스 외 / 세계는 왜 한국에 주목하는가

연합뉴스: [신간] 바이러스와 인간·세계는 왜 한국에 주목하는가 추왕훈 기자 ▲ 세계는 왜 한국에 주목하는가 = 모시는사람들 철학스튜디오 엮음. 코로나 19 사태로 도래하는 세계의 '뉴노멀'에 대한 20편의 긴급 진단을 모았다. 2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연령대에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유럽에 거주하는 필자들은 어려운 노동자의 삶부터 그 끝이 보이는 근대문명과 그 이후의 새로운 문명에 이르기까지 코로나 19로 부각되고 또 재편되는 세계의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코로나 19에 즈음하며 모범적인 방역의 성과로 전 세계에 방역 성공의 희망을 제시하는 '한국현상'을 진단하고 이로부터 시작될 새로운 세계질서의 의미를 밝히고 전망한다. '한국모델'은 좁게는 신속한 진단과 투명한 정보공개, 그리고 철저한 추적 ..

언론소개 2020.05.04

연합뉴스·한국일보 / 일본 재발견

한국일보: [새 책] 정대건 ‘GV 빌런 고태경’ 외 ◇일본 재발견 박규태 지음. 가깝고도 먼 이웃인 일본을 샅샅이 뜯어본다. 저자는 20년 간 일본 전역의 전통적인 종교 성지와 현대적인 새로운 성지들을 탐방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일본의 얼굴과 마음을 연구하고, 한일 간의 상호 이해 가능성을 제안한다. 모시는사람들ㆍ448쪽ㆍ2만원 기사 원문 보기 연합뉴스: 신간 추왕훈 기자 ▲ 일본 재발견 = 박규태 지음. 일본을 제대로 알고 깊은 대화나 진정성 있는 교류를 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속마음(혼네·本音)을 알아야 한다. 저자는 일본인의 심성을 형성한 종교적 성지들을 찾아가 그 안에 깃든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이를 위해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우선 신화와 관련된 성지를 찾..

언론소개 2020.04.28

투데이안 / 근대한국 개벽운동을 다시읽다

[원광대] 원불교사상연구원, ‘종교와 공공성 총서’ 제3권 발간 이슬람의 진실과 오해·인간 불평등 기원론·산의 품안에 정규섭 기자 - 근대한국 개벽운동을 다시 읽다 [투데이안]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원불교사상연구원이 발간하는 ‘종교와 공공성 총서’ 제3권이 나왔다. 2018년 ‘근대한국 개벽종교를 공공하다’와 2019년 ‘근대한국 개벽사상을 실천하다’에 이어 세 번째 발간된 총서 ‘근대한국 개벽운동을 다시 읽다’는 대학중점연구소 연구과제인 ‘근대문명 수용과정에 나타난 한국종교의 공공성 재구축’ 1단계 3년차 연구를 총망라했다. 특히 20세기 초 개벽운동을 리드한 천도교에서 실제 사용한 ‘인문개벽’과 ‘사회개벽’ 개념을 ‘인문개벽운동’과 ‘사회개벽운동’ 등 두 분야로 나눠 근대한국의 개벽운동을 고찰했다..

언론소개 2020.04.13

연합뉴스 / 이슬람의 진실과 오해

[신간]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수 없다 이슬람의 진실과 오해·인간 불평등 기원론·산의 품안에 임형두 기자 ▲ 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수 없다 = 가오위안(高原) 지음. 송은진 옮김. 인간관계는 우리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많은 사람이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는 이유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과잉 관계증'을 앓고 있다. 이를 상징하는 게 'SNS 문화'다. 사람들은 SNS를 통해 손쉽게 타인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지만 이로 인해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일상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그들에게 나의 모든 삶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중국의 자기계발 전도사인 저자는 "SNS에 대한 집착은 불안에 공허와 무료가 더해진 결과라고..

언론소개 2020.02.17

새전북신문 / 하늘 땅을 열어라, 캥~마주깽 놀아라

통일되면 풍물굿 공연을 할란다 -조춘영 `하늘 땅을 열어라, 캥~마주깽 놀아라' '하늘 땅을 열어라, 캥~마주깽 놀아라(저자 조춘영, 출판사 모시는사람들)'은 전국의 풍물 현장을 두루 답사하며, 전문 풍물패 또는 마을공동체 풍물패의 상쇠들을 만나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오는 동안의 풍물굿 문화의 변천, 성장, 진화 과정을 들어보앗다. 특히 상쇠를 중심으로 풍물굿과 상쇠의 예술가적 특성, 문화적/장르적 미래, 한국사회에서 풍물의 의의와 전망 등을 그려내었다. 2019년 3월 1일,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청역 광장에 이르는 세종대로에는 전국 팔도에서 모여든 수백 개의 풍물패, 수만 명의 풍물꾼들이 울리는 ‘만북’(만 개의 북) 소리가 웅장하고 신명나게 울려 퍼졌다. ‘만북 울림!’이다. 이날 전국의 풍물꾼..

언론소개 2020.01.17

오마이뉴스 / 생과 사의 인문학

죽음은 끝이 아니라 삶의 연장이다 - 책 '생과 사의 인문학'을 잃고 전희식 통계 또는 보도를 통해서나 접하던 죽음이 내 주변에서 발생하면 잠시 숨이 멎기도 하고 인생무상이 떠오르기도 한다. 의외의 죽음은 더 그렇다. 그러나 이도 잠시, 다시 삶의 쳇바퀴 속에서 천 년이라도 살 것처럼 허겁지겁 살아간다. 최근 연명의료결정법(정식 명칭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이 시행되면서 죽음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좋은 죽음을 맞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자신의 삶을 뜻 있게 마무리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와 한겨레두레협동조합에서 연 '10만인 특강'에 죽음학 강연자로 나가면서 다시 읽었던 책들이다. 자신의 죽음을 준비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삶에 대..

언론소개 2019.12.05

원불교신문 / 개벽파선언

이달의 책/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조성환 교수와 원광대학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이병한 교수가 을 출간했다. 이 책은 근대에 대한 근원적 성찰을 기반으로 개화파와 척사파로 구분해 온 한국 근대사상사에 '개벽파'라고 하는 제3의 길과 사상과 운동이 있었음을 주목한다. 저자들은 개벽파 사상이 근대 100년의 생각을 근본적으로 뒤집어 낸 21세기 한국의 첫 번째 사상이며, 3.1운동 100주년에 걸맞는 사상독립 선언임을 설파한다. 조 교수는 "동학, 천도교, 증산교, 대종교, 원불교 등이 비록 종교의 형태는 달랐지만 모두 개벽이라는 공동가치를 100년 넘게 계승하고 상생해 왔다"며 "우리가 개벽학을 정립하고자 하는 목적도 여기에 있다. 해방 이후에 잃어버린 공통가치를 회복하려..

언론소개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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