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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네가 시다》 《지속적 폭력과 간헐적 평화》 《차상찬 연구 》 / 모들이통문 2020-005호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8. 3. 13:17

2020-005호 (2020년 8월 3일 발행)

이 시집은「어찌할 수 없는 기도」에서 시작해서「사랑」으로 끝납니다. “속절없는 길이라고 여기며” “사랑”할 수밖에 없는 한 사 람의 기도가 담겨 있습니다. 작고 연한 생명들에게, 약하고 외로운 이들에게 다정한 품을 내어 주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제야 멩이 또한 아름다운 것들에게 패배한 외로운 한 사람이었음을, 그리운 것들로 가득 채운 밥 한 공기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따스한 온기가 한 이틀 후나 한 계절 바뀐 뒤에나 도착한 것 같습니다. 이 글은 뒤늦게 반갑게 도착한 다정한 편지에 대한 답장입니다. - 최경미 발문 「한 계절 뒤에 오는 반가운 안부」 중에서

세계사의 변곡점이 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과 코로나 이후 세계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한다. 집필진들은 모두 ‘의료인문학’이라는 부문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의료 부문과 인문 부문의 연구자들로, 역사적-의료적-문화심리적인 다방면에서, 그리고 개인에서부터 사회와 세계 전체에 이르는 다양한 층위에서 진단하고 그 치유의 방향과 방책을 이야기하는 ‘코로나 인문학’을 전개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정체와 감염병의 역사, 이들을 둘러싼 개인과 사회, 각 국가 및 시민의 대응 양상, 코로나(자연)와 인문학(인간)이 소통하는 가운데, 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공존의 전략을 제안함으로써 새롭게 도래하는 미래상을 제안하고 제시한다.

새로 나온 책

지속적 폭력과 간헐적 평화

레페스포럼 기획
368쪽 양장 / 2020.08 발행
18,000원

종교인과 종교학자들이 ‘평화’를 공통 화두로, 지속적인 연찬회를 통해 논의한 내용을 책으로 묶었다. 국가-종교의 관계와 평화, 비폭력과 평화, 혐오-배제와 평화, 이슬람과 IS와 평화, 구조적 폭력, 정체성의 강조와 폭력, 종교로 인한 폭력, 코로나19 시대의 종교의 자리 등 ‘종교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부터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이슈가 된 시사적인 문제와 종교 그리고 평화’의 문제에 대한 생생한 대화가 깊이와 흥미를 아우르며, ‘포스트 코로나’ ‘위드피스’의 세계를 전망한다.

차상찬 연구

강원문화교육연구소 기획
368쪽 무선 / 2020.07 발행
18,000원

올해로 창간 100주년을 맞이하는 《개벽》 잡지의 창간동인이면서, 개벽사에서 간행한 십여 종의 잡지와 타사 잡지, 일간신문 등에 수백 편의 취재기와 논설 등을 발표하여 일제에 저항하고 당대의 허위적 지식인, 지배계층을 풍자한 저항적인 저널리스트 청오 차상찬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인 연구서. 이 책에는 그의 활동을 부문별로 연구한 10편의 논문과 부록으로 최초로 정리한 차상찬 생애 연보, 《개벽》지에 실린 수백 편의 작품을 새롭게 발굴하고 종합한 목록, 차상찬에 대한 연구자료 목록 등을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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