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들이(e)통문 2016-002호 '진정'이 중요한 작가 심규한 최근 두 번째 시집, 《지금 여기》를 출간한 저자 심규한 님께 작품을 마친 소감을 들어 보았습니다. ▲ 작품을 쓰는데 가장 심혈을 기울인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진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시를 써야겠다고 처음 마음을 낼 때는 진정을 느낄 때입니다. 또한 저는 사상과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터라 작품 안에 그것이 자연스럽게 담기기를 바랍니다. 시인치고는 보여주기에 익숙한 시인이기보다 말하기에 익숙한 시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진정이 제일 중요합니다. ▶ 관련기사: 《지금 여기》 저자에게 묻다 / 모시는사람들 이정배 교수, 거리의 신학자로 《신학, 타자의 텍스트를 읽다》의 저자 이정배 교수님이 30년간 몸담아온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은퇴하였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