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소개 165

한겨레신문 / 코로나19 데카메론

문화책&생각 6월 5일 학술 새책 메를로퐁티 현상학과 예술세계 20세기 프랑스 현상학의 대표자 가운데 한 사람인 모리스 메를로퐁티의 철학으로 예술세계를 해석한 국내 연구자들의 글 모음. 메를로퐁티와 그가 지대한 관심을 보였던 화가 폴 세잔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프랜시스 베이컨, 파울 클레, 앙드레 말로의 작품들을 메를로퐁티의 미학으로 해석한다. 신인섭 엮음/그린비·2만3000원. 사상으로서의 조선적 일본 안에서 차별받는 ‘조선적’으로 살아온 여섯 인물 고사명·박종명·정인·박정혜·이실근·김석범의 인생과 사상을 살폈다. 조선인이 열등한 존재로 간주되고 있던 해방 직후, 그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동포 간의 유대관계를 만들어가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경험이었는지를 각자의 언어로 듣는다. 나카무라 일성 지음..

언론소개 2020.06.05

연합뉴스 / 코로나19 데카메론

[신간] 전염병, 역사를 흔들다·전염병 전쟁 추왕훈 기자 코로나 19 데카메론·코로나 19 이후의 미래 ▲ 전염병, 역사를 흔들다 = 마크 해리슨 지음, 이영석 옮김. 의학사를 전공한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가 700년에 걸쳐 6개 대륙에서 벌어진 전염병과의 투쟁을 정리했다. 12년여 동안 관련 학자들의 선행 연구는 물론 다양한 학술 자료와 인도 등 여러 나라의 기록을 살핀 저자는 그 결과 특정 국가의 차단 방역처럼 일국에 국한한 전염병 투쟁사가 아니라 상당한 지리적 범위에 걸친 장기간의 상호 작용을 추적한 '세계사'를 내놓게 됐다. 책은 14세기 페스트에서 콜레라, 황열병, 가축 질병인 우역에서 현대에 들어 문제가 된 광우병과 조류 인플루엔자 등 동물 전염병과 사스, 메르스와 같은 전염병을 다룬다. 186..

언론소개 2020.06.04

한국일보·서울신문 / 코로나19 데카메론

“코로나19가 묻고, 의료인문학이 답하다” 김종구 기자 경희대 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코로나19 데카메론' 발간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은 2일 ‘코로나19 데카메론: 코로나19가 묻고, 의료인문학이 답하다’를 최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세계사의 변곡점이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과 코로나 이후 세계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다. 연구단은 의료인문학이라는 미지(未知)와 미성(未成)의 학문을 개척하는 와중에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직면했다. 의료부문과 인문학부문의 다방면에서 전문성을 갖춘 연구진이 모여 이번 사태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과 진단, 그리고 치유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집필진은 ‘의료인문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

언론소개 2020.06.04

연합뉴스 / 호모커넥투스

21세기 초연결 세계와 신인류의 연금술적 공생 임형두 기자 최민자 성신여대 교수, '호모커넥투스' 출간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단계에 돌입하면서 지구촌 전체가 공포의 나락에 속절없이 빠져들고 있다. 14세기의 유럽 흑사병(페스트)이 그랬듯이 감염병은 인류사에 깊숙이 침투해 지정학적 역학관계를 변화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비대면 업무와 재택근무 증가, 온라인 수업 확산, 온라인 쇼핑 급증으로 디지털화 추세는 가속화할 것이고, 이에 따라 초연결사회 진화 또한 가속화하리라는 전망이 무성하다.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최민자 교수는 신간 '호모커넥투스'를 통해 "초연결사회의 출현은 만물초지능 통신혁명으로 파생되는 수확 가속화로 우리..

언론소개 2020.05.29

경향신문 / 연꽃 십자가

'법당 훼손' 대신 사과한 신학자의 추방당한 3년 올해 4월 교원 재임용 여부를 결정하는 서울기독대 이사회에서도 손원영 교수의 복직을 가결해 손 교수는 강단에 돌아올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손 교수는 여전히 대학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연구실은 3년이 넘게 비어 있다. 법원에서 ‘교수직 파면이 무효’라는 판결을 받은 지 7개월이 지났지만 대학 측은 묵묵부답이다. 당사자인 손원영 서울기독대 교수(54)는 자신을 ‘이단’으로 지목하고 복직을 반대한다며 현수막을 내건 대학 정문까지 갔다가 바뀌지 않는 상황에 여러 차례 발길을 되돌려야 했다. 한 개신교인이 종교 간의 평화를 깨뜨린 배타적인 행위에 대해 목사이자 신학 교수로서 대신 사과하고 모금을 벌이겠다고 나섰을 때만 해도 사태가 이렇게 길어질..

언론소개 2020.05.28

서울신문 / 연꽃 십자가

스님의 행복·신학의 사과… ‘함께의 미학’을 펼쳐보다 종교가 전한 위로의 두 권 김성호 선임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조용한 신행을 이어 가는 종교계에 예사롭지 않은 인연과 울림을 전하는 책 두 권이 나란히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고우 스님의 법문집 ‘태백산 선지식의 영원한 행복’(어의운하)과 서울기독대 손원영 교수의 재판 기록인 `연꽃 십자가´(모시는사람들)다. `태백산 선지식의 영원한 행복´이 승속(僧俗)의 속 깊은 인연 법문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면 `연꽃 십자가´는 종교 평화를 향한 신학자의 험난한 여정과 종교계의 동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중간 생략 … ‘연꽃 십자가’는 2016년 1월 김천 개운사 불당을 훼손한 개신교 신자를 대신해 사과하고 복구 비용을 모금했다가 서울기독대에서 파면당한 ..

언론소개 2020.05.28

민중의소리 / 연꽃 십자가

[새책] 종교평화 지키려다 ‘우상숭배’로 해직됐던 손원영 교수 이야기 ‘연꽃 십자가’ 권종술 기자 불당을 훼손한 개신교 신자를 대신해 사과와 모금을 했다는 이유로 파면됐던 손원영 서울기독대 교수는 2019년 10월 1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면처분 무효확인소송에서 파면 무효 판결을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학교 측이 2017년 2월 20일 결정한 파면 처분이 무효임을 확인한다”면서 파면을 취소하고, 파면 시점부터 복직할 때까지의 임금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손 교수는 지난 2016년 1월 경상북도 김천 개운사에 자신을 개신교 신자라고 밝힌 한 남성이 난입해 몽둥이로 불당에 봉인돼 있던 불상 등을 부순 사건에 대해 대신 사과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의 의미를 담아 불당 복구 비용을 모금했다는 이..

언론소개 2020.05.28

연합뉴스 / 연꽃 십자가

[신간] 연꽃 십자가 양정우 기자 ▲ 전진상에는 유쾌한 언니들이 산다·불교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 연꽃 십자가 = 손원영교수불법파면시민대책위원회 편저. 2016년 1월 불당을 훼손한 개신교 신자를 대신해 사과하고 복구 비용을 모금했다 직장인 서울기독대학에서 파면당한 손원영 교수의 투쟁 기록이다. 이른바 '김천 개운사 훼불 사건'으로 불리는 이 일로 손 교수는 지난 3년간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보내오고 있다. 당시 서울기독대 교단인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는 대학 측에 손 교수의 신앙을 조사하도록 했고, 학교는 2017년 2월 '성실의무 위반'으로 손 교수를 파면한다. 종교계를 넘어 사회 각계에서 그의 행동에 지지를 보내며 힘을 보탰지만, 그가 법원에서 해직의 부당성을 인정받기까지는 2년 반이 넘..

언론소개 2020.05.21

연합뉴스 외 / 세계는 왜 한국에 주목하는가

연합뉴스: [신간] 바이러스와 인간·세계는 왜 한국에 주목하는가 추왕훈 기자 ▲ 세계는 왜 한국에 주목하는가 = 모시는사람들 철학스튜디오 엮음. 코로나 19 사태로 도래하는 세계의 '뉴노멀'에 대한 20편의 긴급 진단을 모았다. 2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연령대에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유럽에 거주하는 필자들은 어려운 노동자의 삶부터 그 끝이 보이는 근대문명과 그 이후의 새로운 문명에 이르기까지 코로나 19로 부각되고 또 재편되는 세계의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코로나 19에 즈음하며 모범적인 방역의 성과로 전 세계에 방역 성공의 희망을 제시하는 '한국현상'을 진단하고 이로부터 시작될 새로운 세계질서의 의미를 밝히고 전망한다. '한국모델'은 좁게는 신속한 진단과 투명한 정보공개, 그리고 철저한 추적 ..

언론소개 2020.05.04

연합뉴스·한국일보 / 일본 재발견

한국일보: [새 책] 정대건 ‘GV 빌런 고태경’ 외 ◇일본 재발견 박규태 지음. 가깝고도 먼 이웃인 일본을 샅샅이 뜯어본다. 저자는 20년 간 일본 전역의 전통적인 종교 성지와 현대적인 새로운 성지들을 탐방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일본의 얼굴과 마음을 연구하고, 한일 간의 상호 이해 가능성을 제안한다. 모시는사람들ㆍ448쪽ㆍ2만원 기사 원문 보기 연합뉴스: 신간 추왕훈 기자 ▲ 일본 재발견 = 박규태 지음. 일본을 제대로 알고 깊은 대화나 진정성 있는 교류를 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속마음(혼네·本音)을 알아야 한다. 저자는 일본인의 심성을 형성한 종교적 성지들을 찾아가 그 안에 깃든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이를 위해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우선 신화와 관련된 성지를 찾..

언론소개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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