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2020-002호 (2020년 4월 10일 발행)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갈림길에서 대전환을 요구받는 오늘날 개벽(전환)의 눈으로 개벽의 징후를 발견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자는 의도로 출발한 새로운 시각의 트렌드 분석서. 사회 각 분야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거대한 변혁을 지시하는 징조와 곧 도래할 대전환의 예후를 ‘개벽’이란 감수성의 틀로 읽고 생각할 수 있는 논점을 제시한다. 위기의 시대, 어떤 해답을 찾을 것인가 세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는 더 강력한 정책, 더 치밀한 법률, 더 나은 정치와 경제, 더 고도의 과학이 사실 현재 위기의 주범이라면? 우리는 다른 답을 찾아야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개벽의 관점이 해답의 힌트가 될 수 있다. 답은 변화를 넘어선 수준의 대..

2020-001호 (2020년 1월 23일 발행) 하늘 땅을 열어라, 캥~마주깽 놀아라 - 21세기 상쇠들의 풍물굿쟁이 인생 조춘영 지음 / 456쪽 무선 / 2019.12.31 발행 / 20,000원 본인이 풍물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자이며, 현자에서의 풍물 상쇠이기도 한 저자가 전국의 풍물 현장을 두루 답사하며, 전문 풍물패 또는 마을공동체 풍물패의 상쇠들을 만나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오는 동안의 풍물굿 문화의 변천, 성장, 진화 과정을 들어보고, 특히 상쇠를 중심으로 하여 풍물굿과 상쇠의 예술가적 특성, 문화적/장르적 미래, 한국사회에서 풍물의 의의와 전망 등을 그려내었다. 동학총서013 경기도 여주 동학농민혁명 동학학회 엮음 / 272쪽 무선 / 2020.2.5 발행 / 15,000원 ..

2019-001호 (2019년 2월 1일 발행)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새로 나온 책 어느 아이누 이야기 징용조선인과 소수민족 사이에서 태어난 한 아이누의 일생 일본 소수민족의 하나인 아이누민족 여성을 어머니로, 일제강점기 징용 한국인 남성을 아버지로 하여 태어난 저자가 아이누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 가며, 일본 내에서 아이누의 권리,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기 위하여 이중의 굴레를 헤쳐 나온 일생을 회고한 책이다. 아이누민족은 일본 홋카이도와 러시아 쿠릴 열도 등에서 살던 선주민으로 독자 언어인 아이누어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일본 내 소수민족으로 극심한 인종차별 속에 살고 있다. 아이누민족의 이야기는 여러 차레 책과 언론, 방송 등에서 다루어진 바 있으며, 이 책 『어느 아이누 이야기』는 최근 TBS 라..

2018-006호 (2018년 11월 11일 발행) 『내 몸의 건강 유전자를 깨워라』의 저자 현용권 박사님을 모시고 책에 관한 이야기, 건강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모시는 북토크 제1회: 현용권 박사님의 내 몸의 건강 유전자를 깨워라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 새로 나온 책 한국 근대의 탄생 개화에서 개벽으로 11월 25일 출간! 종래에 한국 근대에 관한 대부분의 논의는 서구적 근대성을 기준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근대(modern)라는 말은, modernus라는 어원으로부터 알 수 있듯이, 서양인들이 중세와는 다른 새로움(new)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 말이다. 따라서 서양인들의 새로움의 기준을 가지고 우리 역사의 새로움을 찾을 필요는 없다. 그..

2017-001호(2017년 1월 2일 발행) 세종도서 교양부문 3종, 문학나눔 2종 선정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2016년 세종도서 문학나눔과 교양부문에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이 간행한 도서 중 5종이 선정되었습니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하던 우수학술도서, 우수교양도서 사업을 대국민 맞춤형 독서 자료 제공 취지에 따라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상반기에 학술부문, 하반기에 교양부문과 문학나눔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모시는사람들의 도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2016 세종도서 문학나눔: 동이의 꿈 / 박석흥선 저 돌아온다 / 선욱현 저 2016 세종도서 교양부문: 한국을 다시 묻다 소농은 혁명이다 성서로 만나는 맹자의 세계 ■ 2016년 출간도서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

모들이(e)통문 2016-003호 『한국을 다시 묻다』 한국적 정신과 문화의 심층 이찬수 최준식 황종원 신현승 공저 2016년 7월 31일 발행 / 240쪽 / 12,000원 '단일민족'이라는 울타리가 해체되는 한편으로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풍미하는 시대상황 속에서 '한국정신' 혹은 '겨레얼'의 실상을 인문학적으로 탐구하고 조명한 결과물이다. '한국정신'을 고정불변의 것으로 보아, 고수하고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화 시대에 ‘더불어 삶’을 가능케 하는 근본 토대로서의 한국인의 정신, 민족, 문화, 얼 등을 스스로 이해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세계에 설명할 수 있는 기본 교재라 할 수 있다. 『한국신종교 대사전』 김홍철 저 2016년 7월 10일 발행 / 1240쪽 / 240,000원 저자 김홍..

모들이(e)통문 2016-002호 '진정'이 중요한 작가 심규한 최근 두 번째 시집, 《지금 여기》를 출간한 저자 심규한 님께 작품을 마친 소감을 들어 보았습니다. ▲ 작품을 쓰는데 가장 심혈을 기울인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진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시를 써야겠다고 처음 마음을 낼 때는 진정을 느낄 때입니다. 또한 저는 사상과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터라 작품 안에 그것이 자연스럽게 담기기를 바랍니다. 시인치고는 보여주기에 익숙한 시인이기보다 말하기에 익숙한 시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진정이 제일 중요합니다. ▶ 관련기사: 《지금 여기》 저자에게 묻다 / 모시는사람들 이정배 교수, 거리의 신학자로 《신학, 타자의 텍스트를 읽다》의 저자 이정배 교수님이 30년간 몸담아온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은퇴하였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