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팔십의 흔적들 (박명련 자서전)

내 나이 팔십의 흔적들

■ 저 자 : 박명련

■ 분 야 : 문학

■ 발행일 : 2014년 11월 25일

■ 페이지 : 180쪽

■ 판 형 : 140✕210mm (두께 : 13mm)

■ 가 격 : 9,000원

■ ISBN : 978-89-97472-84-0 부가기호 03810

■ 문 의 : 02)735-7173

■ 이 책은

젊은 나이에 사별한 남편의 사업을 물려받아, 한국과 미국에서 굴곡 많은 삶 속에서도 아이들의 엄마로,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그리고 아름다운 인간으로서의 삶을 위해 노력하는 박명련 여사의 자서전이다.

 

■ 출판사 서평

그녀는 어쩌면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할머니들 중 하나다. 사는 곳이 다르고, 일하는 곳이 다른 차이만 있을 뿐, 그 시대를 살았던 많은 할머니들이 그러하듯, 그녀 역시 치열하게 살았고, 억척스럽게 아이들을 키워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정리하고, 누군가에게 들려준다는 것은 쉽지 않은 꿈이지만, 그녀는 그 꿈을 위해 지난 몇 년을 노력해 왔다.

물론 그 꿈을 채우는 가장 큰 재료는 돌아볼 만한 삶일 것이다.

그녀는 이 지면을 통해 끊임없이 가족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던지지만, 가족들 역시 이 책의 완성을 통해 그 메시지에 응답해 왔다.

문학적 가치나 완성도를 떠나 이 책은 저자와 가족들의 소중한 의미가 담겨 있다.

 

■ 차례

01 사랑하는 사람들

남편에게 드리는 편지 / 남편의 빈자리 / 엄마의 봄바람 / 엄마와 사별 / 자식들 이야기 /

내 딸 미순이가 온다 / 은석에게 / 환승이 내외가 온다

02 나의 신앙 생활

불교에 심취 / 기독교 개종 / 내 인생 두 번째 시련

 

03 사회 첫발

KBS 방송 출연 / 사회 첫발

 

04 미국 이민

미국으로 이민 / 뉴욕에서 조경업 시작 / 가장 힘들었던 일 / 가장 보람 있었던 일 /

성지순례 / 선교 여행

 

05 고국 방문

한국 방문 / 독립기념관 방문 / 고향 방문(동창회) / 목포 공생원 방문 /

문화재 관리국 방문 / 설악산 여행 / 민속의 날 / 금식 기도원 방문

 

06 고국으로

사업에 손을 떼고 / 고국으로 / 만학의 꿈 / 규제 개혁 / 좋은 환경을 바란다면 /

우리 집 지어 이사 / 이곳에서의 나의 일과

 

07 사색의 정원에서

먼 산의 아름다움 / 박새의 사랑 / 나팔꽃이 주는 교훈 / 오늘 / 봄 / 여행 / 추억 /

여름 장맛비 / 가을 단풍 / 애견 팔봉이 / 민들레

 

08 사랑하는 말들

명언집주 / 물과 꽃이 주는 교훈 / 김수환 추기경님을 보내면서

 

부록 박명련 여사를 말한다

큰언니 / 경쟁력이 넘치다 / 만남 / 어머니의 평생자본 ‘열정’ / 엄마! / 어머니! /

서후리 골짜기를 내려다 보면서 / 박명련 권사님께 / 박명련 권사님의 회고록에 부쳐 /

자랑스런 우리 고모님, 박명련 여사님!

 

■ 책 속에서

새벽 5시에 울린 전화벨 소리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동생의 목소리, “엄마가 천국 가셨다. 고생은 하지 않고 가신 것 같다.” 엄마 마지막까지 자식 위해 그 차갑던 겨울 다 지나고 따뜻한 봄 기다리느라 그 외로움 다 참으셨습니까?<본문 22쪽>

 

하늘과 땅이 맞닿는 일이었습니다. 내 잘못인 것 같고, 어린 자식들에게 에미 노릇 잘 못하는 것이 마음 아팠고, 자존심 상하고 예수를 믿은 지 이 년 동안 열심히 기도하고 철저히 회개하는 신앙생활을 했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 주시지 않는가? 당신이 계셨더라면 이런 일은 당하지 않았겠지요. 분하고 억울하고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본문 51쪽>

 

사업을 시작한 지 6년. 이만하면 내가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이 자식들 앞날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아쉬웠지만 그만두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골이 깊으면 산이 높아 보인다는 진리를 알기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들의 터전을 계획해 나갈 것을 당부하고 돌아서니 가슴은 저렸습니다.<본문 104쪽>

 

■ 저자 소개 박명련

1936년 경남 남해 출생

1954년 결혼(성의주)

1970년 조경사업 시작

1982년 미국 이민

1983년 미국 조경사업 시작

1989년 해외 개발공사 이민 성공수기 수상

1991년 귀국

현재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서후리 전원주택에서 노후생활